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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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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해외 마케터

소속
앱코 해외사업부 영업팀
등록일자
2018.08.13
조회수
13,116

직장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은 주인공인 장그래가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해외영업부서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그의 직무에도 취준생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해외영업 직무를 맡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 하는 것이 좋다는 앱코 구태진 사원을 만났다.

ABKO

해외사업부 영업팀 구태진 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앱코 해외사업본부 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태진 사원입니다.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바이어들의 오더 관리, 새로운 제품 홍보와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오더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앱코의 해외 브랜드 ABKO/NCORE와 하드웨어 부문 OEM 비즈니스 업무도 맡고 있죠.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나라별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업무 진행도 달라져요. 그래서 하루의 업무 프로세스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편이 아니에요. 먼저, 계약서 상에 있는 제품의 주문을 공장에 오더 후, 공장에서의 피드백 및 납품일 일자가 정해져요. 그리고 QC팀을 보내 제품을 검수 하면서 컨테이너 로딩과 수금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팔로우 하게 되죠.

 

해외사업부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들이 진행되나요?

해외로 수출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한국 본사에는 영업마케팅팀, 기획팀이 있으며 중국 지사에는 공장발주팀, QC팀, 영업마케팅팀으로 나눠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한 ABKO/NCORE의 브랜드 사업을 기획해요. 이후 해외 총판 발굴이 가장 주된 업무고요.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OEM 비즈니스 또한 진행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모든 패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실력!

(사진=잡코리아)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열정과 끈기가 필요해요. 영업에서는 모든 것들이 소통으로 이뤄지잖아요.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말로 설명하고 설득해야 하는데 그 안에서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2018 대만 COMPUTEX 전시회에서 ABKO/NCORE 브랜드 런칭 사업을 진행했을 때예요. 전시회 부스 기획과 부스 인테리어 디자인, 행사 진행 등의 사업 총괄 역할을 맡게 됐었죠. 제 말 한마디로 진행됐던 부스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또 많은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때가 가장 기뻤어요.

 

반대로 업무적 고충은 무엇인가요?

중국 정부에서 실행한 환경보호 정책으로 중국 공장의 제품 생산이 중단 된 적이 있었어요.
제품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두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 발생한 거예요. 그 결과, 여러 오더가 납품일을 맞추지 못해 계약 위반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후, 바이어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를 구했어요. 며칠 동안 밤샘 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바이어에게 신임을 얻을 수 있었죠. 지금 돌이켜보면 아직도 아찔하네요.

 

업무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의사 전달과 신속함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요. 바이어 및 공장은 제각기 상황과 가이드라인이 있잖아요. 때문에 영업인으로서 양측의 상황을 파악 후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해야만 오더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요. OEM 비즈니스 같은 경우, 각 바이어마다 모두 다른 요구들이 있거든요. 이 때, 모든 패를 다 보여주는 것 보다는 상한선은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선을 넘었다면 공장이 생산 가능한지 등을 파악해야 하죠.

Interview 02

해외바이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꾸린다

(사진=잡코리아)

 

해당 직무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여러 나라와 다양한 인종 등을 접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어느 특정 지역의 사업부로 나뉘지 않고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세계 각 나라와의 바이어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주어지죠. 틀에 잡히지 않은 사고와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제게는 큰 배움이자 매력이에요.

 

해외출장은 얼만큼 이뤄지나요?

한 분기에 한 번씩 해외 출장을 떠나요. 보통 3~4주의 기간 동안 중국 해외지사로 장기출장을 가고 있죠. 해외 전시회 전후로 출장 일정을 잡고 전시회 준비 기간에는 부스에 필요한 전시품을 준비해요. 그리고 메일링, 행사활동 준비, 예상 바이어들과의 미팅, 마케팅 방안 등을 해외지사 직원분들과 함께 준비를 하고요. 전시회 직후에는 오더가 바로 진행 될 수 있는 사람에 한하여 마지막 한 주 동안 미팅과 거래를 체결해요. 마지막으로 한국 본사로 가져와야 할 신제품 샘플들을 챙겨오면 한 번의 출장이 마무리 돼요.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해외사업본부에서의 매출을 좌우하는 것은 전시회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인데요. 스포츠, 역사, 여행 등의 테마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바이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심플하되 공감되는 테마 한가지가 오더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Interview 03

본인의 성향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잡코리아)

 

신입사원이 입사 후, 제일 먼저 맡게 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해외사업부에서는 신입으로 입사 후 수습 기간을 거치게 돼요. 3개월 동안 기존 거래처가 있는 나라에 대한 기본정보 파악, 제품 공부, 경쟁사 분석과 시장조사를 하죠. 저는 앱코의 전 제품 및 전 세계 시장조사를 하면서 동기들과 함께 PPT 800장 정도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러한 기초적인 배움을 통해 소위 ‘컴알못’이었던 제가 업무를 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됐어요.

 

앱코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과 솔직함 그리고 체력관리 라고 생각해요. 앱코의 제품들은 대개 케이스, 파워, 키보드 등의 하드웨어 제품이 많잖아요. 이처럼 다양하고 무거운 제품들을 들고 가야 함은 물론, 부스 설치 및 팬 조립, 케이스 조립을 해야 하거든요. 제품의 설치는 배우면 금방이지만 기본체력이 없으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외국어 관련 전공은 필수일까요?

네 필수예요! 특히 해외사업부는 전세계에 있는 외국바이어들과 통화할 일이 많아요. 중국에 있는 공장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서이기도 하고요. 중국어 및 영어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해요. 매일 온라인 채팅과 메일로 상황파악은 물론 문제 해결을 해야 하거든요. 제4외국어를 할 수 있다면 그 언어와 관련된 지역의 담당자가 되어 영업, 마케팅 등의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느 회사에서든 제품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그러나 본인이 어느 특정 나라에 집중해 영업하고 싶은지 혹은 더 넓게 여러 나라를 맡아 포괄적인 업무를 하고 싶은지 선택해야 해요. 본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한다면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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