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수많은 환자들의 건강과 의료진들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사용된다는 것은 어떠한 가치와 의미를 가질까. 의료기술 플랫폼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건강을 위한 기술의 정확성이라고 말하는 한소희 개발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Team Elysium Inc.
개발팀
한소희 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엘리시움 개발팀 1년차 한소희입니다. 저는 웹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팀엘리시움은 어떤 회사인가요?
팀엘리시움은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기업입니다. ‘의료’라는 단어가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오히려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조직이에요. 팀엘리시움은 의료진에겐 신뢰성을 더하고, 환자에겐 보다 나은 이해를 돕는 의료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팀엘리시움 개발팀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나요?
개발팀에서는 주력 제품인 POM-CHECKER(이하 폼체커)와 ACUMETER, Medifofo 등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요. 또한, 의료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라면 무엇이든 연구하고 그와 관련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죠.
Interview 01
의료기술 SW 개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의 정확성
(사진=잡코리아)
참여 중인 개발 프로젝트 업무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주로 패럴렉스(parallax) 및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과 PHP, JavaScript, MySQL를 이용해 폼체커의 결과 데이터를 보여주는 웹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어요. 자료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사용자 평가 피드백이 굉장히 중요해요. 피드백을 중점적으로 내부에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목업(mockup)을 전달받아요. 그 뒤 수정∙보완 작업을 거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개발하고요.
대형병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신다고 들었어요.
병원에 직접 방문해 폼체커 데모 설치를 도와드리고, 데이터를 측정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 각각의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를 구축해드려요. 저희는 병원으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공유 받아 기능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폼체커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죠. 지금도 피드백들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에 있고요.
최근 의료 IT 기술 분야의 트렌드 및 이슈는 무엇인가요?
요즘 의료 IT 기술 분야는 더 이상 의료 업계에 국한되지 않고, 피트니스 쪽으로 사업이 확장되고 있어요. 그만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죠. 팀엘리시움도 이러한 니즈에 맞춰 피트니스 버전의 폼체커 서비스를 준비 중이에요.
의료기술 관련 플랫폼 개발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사의 슬로건 ‘Help doctors, Impress patients’와 같이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료, 기술의 정확성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환자가 원하는 것은 의사가 주는 전문적인 지식이고, 같은 고객만족도를 가진 병원이 있을 때 병을 더 잘 고치는 병원을 내원하기 때문이죠.
Interview 02
팀엘리시움,
‘진짜’ 워라밸이
가능한 곳
(사진=잡코리아)
많은 회사 중 팀엘리시움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주 4일 근무제, 그리고 수평적인 사내문화예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의견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불필요한 회식문화가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점심시간에 맛집 탐방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점심 메뉴는 다같이 투표를 통해 정해요. 구글 시트에 주변 맛집 메뉴를 적어 놓고, 랜덤으로 5개 정도를 뽑아 투표를 하는데 그 중 제일 많이 나온 메뉴가 그 날의 점심으로 결정돼요. 오늘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기대도 되고, 점심시간이 더 기다려지더라고요. (웃음) 참고로 점심∙(야근 시)저녁 식대는 실비로 제공되고요.
팀엘리시움에 근무하면 좋은 점들을 자랑해주세요!
업무 시간 내에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것을 제재하지 않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음악을 듣곤 해요. 또,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짧게 회의를 하고 다시 각자의 업무에 열중할 수 있어요. 휴가를 사용할 때도 전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요.
Interview 03
경험을 통해
축적한 나만의 스킬,
엄청난 경쟁력이 된다
(사진=잡코리아)
함께 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자유로운 환경이지만 주어진 일에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잘 놀고 잘 먹고,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려고 하는 열정이 있으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서비스를 개발할 때 내부 회의를 많이 하기 때문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의사소통이 잘 되시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해요. 대신 혼자가 아닌 다른 개발자들 혹은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고요.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만의 스킬을 축적한다면 개발 직무를 수행하는데 엄청난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발 직무는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뒤쳐지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고요. 제 경험담이 예비 개발자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취업준비생 여러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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