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품을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는 에스엠코프는 올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500만불을 달성했다. 이에 제54회 무역의 날 수출탑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높은 매출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에스엠코프의 많은 직원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에스엠코프에서 해외영업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림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SMCORP
해외영업팀
김태림 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스엠코프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태림 사원입니다.
해외영업팀은 어떤 업무들을 하나요?
수입 및 수출건과 관련해 해외 업체의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일을 해요. 해외 유아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 발굴도 하고요. 또, 시장조사와 고객의 니즈파악, 영업관리,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들을 진행하죠.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에스엠코프의 제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타오바오,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있는 바이어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요. 판매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제품 홍보 업무도 하고 있고요. 중국의 시장조사와 고객의 니즈 파악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도 맡고 있죠.
Interview 01
공감과 경청하는
자세를 갖춰라
(사진=잡코리아)
유아용품 트렌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요?
트렌드에 계속 맞춰 따라가려 하지는 않아요. 에스엠코프 자체적으로 주도하고 선도할 수 있을만한 아이템을 구상할 때가 더욱 많죠. 다만 에스엠코프 제품들은 주로 대형 완구이다 보니 인테리어 트렌드도 꾸준히 살피고 있어요. 시장 조사는 박람회 등에 참관해 유아용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죠.
올해 에스엠코프 제품이 아시아 지역에서 500만불 수출을 달성했다고 들었어요.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회사 제품의 디자인과 우수한 퀄리티가 제일 큰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에스엠코프의 모든 제품들은 국내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해 판매하잖아요. 또 회사의 모든 관련 부서가 본인의 역할과 역량을 모두 발휘했기 때문에 좋은 매출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해외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바이어의 요구사항과 회사 내부의 상황이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요. 양측 입장을 듣고 조율해야 하죠. 회사에서 조율해줄 수 있는 최대치를 이끌어내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영업직은 말을 잘 해야 하기도 하지만 경청하는 자세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정성 있게 듣고, 공감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면 바이어와 회사 내부의 입장을 조율해야 할 때 보다 수월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바이어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요.
Interview 02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곳,
에스엠코프
(사진=잡코리아)
해당 직무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러시아어를 전공했거든요. 중국 유학 생활도 했었고요. 이처럼 대학생활 때부터 다른 나라들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니 해외영업 직무를 꿈꾸게 됐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소통하면 생동감도 넘칠 것 같았고요. 제 전공과 경험을 모두 살릴 수 있게 되어 너무 만족스러워요!
외근도 잦을 것 같아요. 해외출장은 얼마나 이뤄지나요?
해외출장은 평균 한 달에 한번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데요. 대개 해외 바이어가 한국으로 오는 경우가 제일 많아요. 조금 독특하죠? (웃음)
해당 직무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영업팀은 회사의 꽃이다” 라고 저희 대표님께서 자주 말씀을 하셔요. 영업은 매출이 오르면 성취감을 바로 느낄 수 있잖아요.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제일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직무이기도 하고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이 대체되고 있는 일도 많잖아요. 하지만 영업이라는 직무는 온전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비전이 있는 직무라고 할 수 있죠.
에스엠코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젊은 연령대의 직원들이 많아서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때문에 자유롭게 소통하며 업무를 할 수 있고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며 멘토의 역할도 하죠. 또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요. 밝고 웃음이 넘치는 곳에서 일하니 업무의 능률도 재미도 쑥쑥 올라가는 것 같아요!
Interview 03
다양한 국가의 문화
및 이슈에 주목하라
(사진=잡코리아)
어떤 팀원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해외영업은 아무래도 말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인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해요. 또, 회사의 여러 유관부서의 직원들과 소통하는 일도 많고요. 본인이 맡은 일은 끝까지 해결할 줄 아는 책임감까지 갖췄으면 좋겠어요.
외국어 회화 수준은 얼만큼 요구되나요?
기본적으로 영어와 제2외국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좋아요. 해외 바이어와 원활하게 소통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해당 국가의 문화 및 이슈 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센스도 있다면 더욱 좋겠죠?
미래의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험은 무엇인가요?
먼저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세요! 직무와 관련된 경험들이면 좋겠지만 무관한 것들이라도 좋아요. 본인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요. 또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요. 제2외국어만큼이나 중요하거든요.
해외영업 직무를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현재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조급해 하지 마세요. 본인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고 생각해야 해요. 그리고 본인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 분야의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 등을 경험해 본다면 성향을 파악하기 쉬울 거예요. 취준생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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