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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데이터분석가, 게임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다루다

소속
크래프톤 데이터분석실 AIR분석팀
등록일자
2018.09.18
조회수
4,309

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 아래 끊임 없이 발전하고 있는 게임회사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프로듀서, 디렉터 등 존경 받는 제작 리더들과 품격 있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 분석으로 부서간의 소통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데이터분석실 이지훈 데이터분석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KRAFTON

데이터분석실
AIR분석팀
이지훈 데이터분석가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래프톤 데이터분석실 AIR분석팀의 이지훈입니다. 작년 6월 인턴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현재 입사 2년차 데이터분석가로 근무하고 있어요.

 

AIR분석팀의 데이터분석가는 어떠한 일들을 수행하나요?

AIR분석팀에서는 크래프톤 게임 중 하나인 `A:IR`의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지표 설계부터 지표에 필요한 게임로그 요청, 데이터의 추출, 변환, 적재(ETL),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지표 생성 등이 있고요.

`A:IR`의 경우, 라이브 서비스를 앞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주로 지표 설계, 데이터 검증 위주로 업무가 진행돼요. 라이브 서비스가 시작되면 쌓이는 데이터를 활용해 더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Interview 01

데이터분석가,

지표를 설계하고

완성하는 역할


(라이브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A:IR / 사진=크래프톤 제공)

 

게임 안에서 데이터분석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크래프톤에서 데이터분석가는 지표를 설계하고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해요. 예를 들어, 진영 대 진영으로 싸우고 있는 전장에 대한 지표를 얻고 싶다면 가장 먼저 전장 이용률, 승패, 보상과 같은 세부 지표를 계획해요. 그 다음 계획한 세부 지표에 필요한 로그를 요청하고, 로그가 분석용 클러스터에 적재되면 지표에 필요한 메타데이터들을 생성하고요. 이후 파이썬, R, SQL과 같은 분석 툴을 이용해 지표를 완성하죠. 이 과정에서 유관부서와의 협업이 정말 중요하고요.

 

게임 분야의 데이터분석가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게임 분야에 대한 도메인 지식, 스스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새로운 분석 방법을 익혀서 적용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해요. 게임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기 때문에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데이터 분석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요.

또,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과를 반복 검증할 줄 알아야 해요. 그래야 결과를 개선하고 디테일을 잡아 퀄리티를 올릴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유관 부서들의 요구에 맞게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분석 방법을 익히고 현업에 적용시켜보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업무 중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첫 비공개 테스트(Closed Beta-Test, CBT) BI 지표를 생성했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석 달 동안 CBT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지표 설계, 데이터 적재, BI 지표 생성을 위한 자동화, 분석을 위한 메타테이블 생성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했었죠. BI 지표를 완성하고, 퍼블리싱 했을 때의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또,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들을 발견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고요.

Interview 02

크래프톤,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사진=잡코리아)

 

크래프톤 데이터분석가는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이 인상 깊어요.

네, 데이터분석가가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의 생성부터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 데이터를 분석에 맞게 가공하는 일이 메인이고, 서브로 분석 업무를 하고 있어요.

가공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까지 하다 보니, 데이터를 생성 및 적재할 때부터 이 데이터는 어떤 식으로 남겨야지 분석에 용이하겠다는 판단이 들더라고요. 사실 처음부터 데이터를 잘못 쌓기 시작하면 복구하거나 재작업을 하는 데에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이렇듯 분석에 용이하게끔 데이터를 생성해 전달하는 능력이 길러져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죠.

  

언제부터 데이터분석가의 꿈을 키워왔나요?

대학생 때 영화 관객수를 예측하는 데이터 공모전에 나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데이터 분석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아이디어만 있고, 데이터를 핸들링할 수 있는 스킬이 없었어요. ‘데이터를 다룰 줄 알아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실제로 구현해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게 되었죠.

또,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요. 원래는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공모전 참여로 진로가 확 바뀌게 된 케이스죠. 데이터분석가가 된 지금, 굉장히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고요.

Interview 03

꾸밈 없는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


(사진=잡코리아)

 

이전에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었어요.

네, 스타트업에서 약 8개월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요. 당시에는 현업의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대학원을 고민하다 스타트업에 입사하게 됐죠. 사실 데이터가 적으면 배운 툴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더 방대한 데이터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했던 것 같아요.

 

크래프톤 인턴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직 준비를 하던 중 게임 회사에도 데이터 관련 직무가 있는 것을 알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업무로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게임 회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요. 여러 게임 회사에서 크래프톤을 선택한 이유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커 보였어요. 또, 크래프톤의 기업 정보를 찾아보면서 사내 문화나 분위기 등을 알게 됐고, 꼭 이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죠.

 

채용 프로세스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면접이에요. 꾸밈 없는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면접에서 너무 잘 보이려고만 했었고, 모르는 부분이나 잘 알지 못하는 부분도 포장해서 얘기하려 했었어요. 그랬더니 반박질문이 오면 궁지에 몰리고, 주장에 일관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더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크래프톤 면접에서는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관심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더 깊게 이야기했었죠.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크래프톤에 입사할 수 있었던 ‘나만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스타트업에서 담당했던 ETL업무가 마침 크래프톤 데이터분석실에서 원하던 경력이었어요. 정말 운이 좋았죠. (웃음) 또, 인턴 기간 중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고,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어요.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련된 역량을 키워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4

크래프톤의 가장 큰 무기는

훌륭한 동료들과의

품격 있는 협업


(사내 플레이존 만화방에서 리프레시 중인 이지훈님 / 사진=잡코리아)

 

크래프톤 본사에 직접 와보니 굉장히 자유로워 보여요. 실제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는 분위기가 잘 정착되어 있어요. 자신의 분석 방향을 설명하고,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등을 함께 고민하죠. 이를 통해 팀원 간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개개인의 역량도 성장돼 굉장히 좋은 근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크래프톤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를 소개해주세요.

여름에 함께 나누는 빙수와 화채 이벤트, 콘솔과 PC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만화방, 크래프톤 개발자 회의(Krafton Developers Conference)등 정말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인사하는 문화인데요. 사내에서 마주치는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눠요. 크래프톤의 구성원으로서 존중 받고 있다는 생각과 동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죠. 이러한 문화가 실제로 유관부서와 협업할 때 많은 도움이 돼요. 평소에 자연스럽게 인사하며 얼굴을 익힌 분들이라 일이 보다 매끄럽게 진행되거든요. (웃음)

 

데이터분석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데이터 분석 직무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 등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을 모아 공모전에 도전하거나, 인턴에 도전해서 배운 것들을 적용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어떤 이유로 왜 이렇게 의사 결정을 정했는지를 정리해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둔다면 회사에서 원하는 지원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데이터분석가를 꿈꾸는 후배님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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