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컨은 사물인터넷 기기 전문 제조 기업이다. 빛컨이 개발한 모드링크는 기기에 부착 시 누구나 IoT 실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나 학생들이 실습과 시운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빛컨에서 IoT-MODLINK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기현 연구원을 만났다.
VITCON
연구1팀
이기현 연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빛컨 연구1팀 소속 이기현 연구원입니다.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빛컨의 주요 자사제품 중 하나인 IoT-MODLINK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는 학생,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들이 편리한 실습과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드예요.
제품 개발이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보통 모듈 테스트가 개발의 시작인데요. 전자기기 개발 시 자주 사용하는 PCB(회로기판)를 이용해 부품을 조립 후 모듈 테스트를 진행하죠. 그리고 모듈 테스트에서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칩인 MCU를 통해 특정 기능의 소스코드를 입력하고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면 각종 매뉴얼 등을 만들어 최종 출시가 된답니다.
Interview 01
하드웨어 개발, 전자회로에
대한 깊은 지식 필요
(사진=잡코리아)
하드웨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전자 회로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해요. 입사 후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도 중요하고요.
개발 업무도 중요하지만 타 부서와의 협업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연구원님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나요?
협업 시 직원들간의 유의미한 의미 전달이 이뤄져야 하잖아요.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다양한 팀원들과 자주 대화를 하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질문의 의도가 맞는지 재차 확인하고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개발 직무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 마이컴(microcomputer)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요. 이에 교내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면서 마이컴의 주변 회로에도 흥미를 갖게 됐어요. 이후 냉장고, 히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우리 주변에 많은 임베디드 전자제품을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전자부품과 마이컴을 함께 다루는 임베디드 H/W 개발자를 꿈꾸게 됐죠.
Interview 02
합격 성공 비결은
‘철저한 기업조사’
(T10 / 이미지=빛컨 제공)
빛컨을 선택한 이유도 궁금해요!
빛컨은 스타트업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IoT 제품이 많은데요. 다양한 외주개발 경력과 더불어 탄탄한 내부 인력이 많기에 제가 배울 수 있는 노하우가 많을 것 같아 빛컨을 선택했어요.
빛컨에 합격할 수 있었던 연구원님만의 비결을 알려주세요.
면접 전, 빛컨에 대한 기업조사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면접관께서 이를 통해 빛컨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사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조사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잖아요. 그런데 많은 취준생들이 직무 조사만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기업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 등을 검토 후 면접에서 어필한다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Interview 03
도움 되지 않는
경험이란 없다
(사진=잡코리아)
실무적인 능력은 어떤 것들이 요구되나요?
최적화된 회로 기판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PCB에 회로를 설계하는 프로그램을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라고 하는데요. 그 중 OrCAD, Eagle CAD 등과 같은 PCB 설계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안다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어요.
빛컨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빛컨에는 많은 복지제도가 있지만 그 중 저는 유연근무제도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간혹 야근이나 저녁약속이 있을 때 다음 날 출근하기가 너무 힘든데요.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9, 10시 중 제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출근 할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업무에 집중도 더 잘되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취준생 여러분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경험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 시도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본인의 길을 찾을 수 있거든요. 도움 되지 않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선택한 길에 있어서 언젠가는 꼭 필요한 자산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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