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각 기업들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다. 하지만 여건이 다소 열악한 중소기업은 이를 좇기 어렵다. 이에 빛컨이 중소기업도 스마트공장을 구축시킬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다. 산업현장에서 실시간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장치 등을 개발한 것. 빛컨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2팀 정재현 선임 연구원을 만났다.
VITCON
연구2팀
정재현 선임 연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빛컨 연구2팀 정재현 선임 연구원입니다.
빛컨은 어떤 회사인가요?
누구나 쉽게 IoT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특히 다년간 축적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해 개발 시 필요한 것들을 각각 모듈화 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킨 새로운 개념의 조립식 컨트롤러인 ‘모드링크’를 만들었죠.
연구2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가요? 맡고 계신 업무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연구2팀은 자사서비스 개발 및 사내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 중 제가 펌웨어(firm-ware)개발을 수행하고 있어요. 먼저 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 후 하드웨어 개발자가 새로운 모듈 및 하드웨어를 만들어요. 저는 그에 맞는 펌웨어를 설계, 개발해 하드웨어가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Interview 01
정확한 분석을 해야만
완벽한 설계가 가능
(사진=잡코리아)
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해요. 동료 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고요. 특히 프로그램과 업무용어가 대부분 영어로 이뤄져 있다 보니 영어를 잘한다면 실무에서 매우 유용하죠.
소프트웨어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분석할 때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머지 단추가 모두 어긋나잖아요. 분석이 명확하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해요.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 기획, 설계 등의 단계가 원활하게 진행되죠. 기존 설계를 망가트리지 않고 코드 수정, 변경 등의 작업도 피할 수 있어 더 빠른 개발이 가능하고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 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됐을 때 가장 뿌듯해요. 직접 작성한 소프트웨어 장비가 요구사항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Interview 02
개발은 에러와의 싸움
(사진=잡코리아)
반면에 업무적 고충은 무엇인가요?
소프트웨어 개발은 에러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에러는 개발자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죠. 에러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초조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개발자의 판단능력이 흐려지므로 차분하게 생각을 다듬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동료 개발자와 문제상황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어요.
개발자는 야근을 많이 할 것이란 인식이 있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신입 개발자의 경우 아무래도 개발 업무를 배우기 위해 야근이 종종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빛컨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은 야근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죠.
Interview 03
폭넓은 경험은
지식을 쌓게 만든다
(사진=잡코리아)
빛컨의 근무 분위기는 어때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기업인 만큼 상하 개념보다는 개발을 위해 협업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 되어 있어요. 특히 저희 연구소 소속 팀원들은 연령층이 다양해서 분위기가 더욱 밝고 자유롭죠.
비전공자는 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울까요?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빛컨 연구소에서 비전공자 출신인 개발자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강한 의지만 있다면 비전공자도 펌웨어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요.
개발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지식을 알고만 있는 것과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곧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을 주죠.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와 관련된 지식을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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