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버스의 정대권 팀장은 매번 회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에 매료되어, 그리고 좋은 동료들이 있어 첫 직장에서 근속 10년을 이룬 케이스다. 국내 NO.1 통합로그관리솔루션을 개발한 이너버스에서 제품 품질관리부터 기획까지 아우르는 전략가로 성장, 현재 클라우드사업본부의 제품전략팀을 총괄하고 있는 정대권 팀장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innerbus

클라우드사업본부
정대권 팀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클라우드사업본부 내 제품전략팀을 총괄하고 있는 정대권 팀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이너버스 클라우드사업본부 제품전략팀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수행하나요?

제품전략팀에서는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및 제품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 업무는 버그사항에 대한 디버깅을 포함하여 수정 및 보완(Commit)된 소프트웨어에 대해 테스트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전반적인 테스트 업무를 수행 및 관리하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제품 기획 업무는 시장 및 고객 요구사항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건 정의부터 기능 및 UI 기획, 특히 UX관점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제품 품질관리부터 기획까지

아우르는 전략가

(사진=잡코리아)

크게 품질관리와 제품기획 업무를 담당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및 제품기획에 대한 실질적인 수행과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관리 업무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팀원 개개인의 진행 사항에 대해 체크하고, 일정수립 및 전체적인 진척사항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와 이슈사항을 파악해 해결하는 것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특히, 12월부터는 출시를 앞둔 버전에 대한 대대적인 테스트 업무가 계획되어 있어 하루하루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 직무에 가장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품질관리 업무는 무엇보다도 꼼꼼한 성격이 중요하며, 제품기획의 경우 본인의 고안해낸 기획력을 설득력 있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직무와 관련한 교육을 이수했다든가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인성입니다. 꼼꼼함,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 전체를 내다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춘다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Interview 02

버그제로를 목표로

업무에 정진하다

(사진=잡코리아)

‘이 일을 하기 잘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바라보려 노력하는 편이기에 매 순간이라 답하고 싶습니다. 또, 구상했던 기획대로 제품이 잘 구현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버그제로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것을 동료들이 알아줬을 때, 좋은 피드백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팀을 총괄하시다 보면 여러 업무적 고충도 있을 것 같아요.

거짓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팀을 총괄하면서 고충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각 팀원들에 대한 의견을 항상 존중하려 노력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팀원들이 채워주고 팀원들이 부족한 부분은 저 또는 다른 팀원들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힘든 부분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너버스에서 10년 근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이너버스는 저에게 첫 직장입니다. 10년 이상 근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 새로운 목표,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계획만 번듯한 것이 아닌 실제 실행에 옮기며 성공 및 실패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도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원동력이라면 임직원들과의 Open Mind Co-Work입니다. 제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을 보면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고들 하는데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동료들과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이너버스의 큰 자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이너버스, 조직원 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

(사진=잡코리아)

이너버스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각 부서 및 팀마다 개성들이 있습니다. 업무 특성에 따라 활기찬 분위기의 부서도 있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의 부서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조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대해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영진 역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자율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며, 매년 할로윈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너버스의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너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경영진 분들이 임직원 복리후생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직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해 매년 개선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급에 관계없이 신입사원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담아 들어주십니다. 그 사례로 필요한 노트북, 모니터, 책상, 의자 등이 교체되어 불편함 없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눈치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웃음)

직급이 모두 연구원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직급 없이 모두가 ‘연구원’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 이름은 NIA입니다. 회사 자체가 불필요한 의전을 지양하고 비효율적인 회의 줄이기, 휴가사용 활성화, 회식문화 개선 등 직원의 워라밸에 힘쓰고 있습니다.

Interview 04

당당함과 성실함을

어필해라!

(사진=잡코리아)

팀원을 채용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또, 어떤 유형의 지원자가 가장 호감도가 높은 가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인성적인 측면, 꼼꼼함과 근성을 지녔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혹 지원자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읽다 보면 내용도 빈약하고 대충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지원자는 서류 전형에서 통과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실히 작성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당당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당함과 성실함을 갖춘 인재에게 가증 큰 호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직무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사마다 추구하는 인재는 조금씩 다르지만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발전 중이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