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최대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가 된 더에스엠씨. 9년간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성화시켜 1,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마케팅의 기획부터 제작 후 퍼포먼스 관리까지 소화하고 있는 기획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 더에스엠씨의 역사를 함께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본부 1팀 김지영 팀장을 만나 더에스엠씨와 함께 성장해 온 스토리에 대해 들었다.

THE SMC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본부 1팀

김지영 팀장

(사진=잡코리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더에스엠씨 디지털커뮤니케이션 1본부 1팀 김지영 팀장입니다. 더에스엠씨에 수습으로 입사하여 6년차가 됐어요.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본부는 어떤 업무를 하는 부서인가요?

디지털 채널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서예요. 보다 크리에이티브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기획자 AE가 모여있는데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파악하고 브랜드 미디어 채널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단순 채널의 대행을 넘어 디지털 트렌드가 전반적으로 변화하면서 일방적인 소통인 ATL(Above the line)과 소비자와 접촉 활동을 하는 BTL(Below the line)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예요. 이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활동의 A부터 Z까지 총괄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업무가 확장되고 있는데요.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제작부터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인지시키고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IMC(통합 마케팅)까지 운용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뉴미디어 채널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운영하고 브랜드 또는 제품 인지도 확산을 유도할 수 있는 영상 제작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과

소통이 필요한 직무 

(사진=잡코리아)

데이터 분석부터 프로젝트 제작까지 전반적인 진행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먼저 브랜드의 메인 타겟인 소비자를 분석하고 디지털 트렌드 및 채널 분석을 통해 기획의 방향을 잡아요. 그리고 구체적인 기획 목적과 투입 예산대비 실행 가능한 기획 안을 작성하는데요.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하여 콘텐츠 제작이 확정되면 자사의 프로덕션과 회의하여 세부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콘텐츠를 제작해요. 이후 제작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타겟에 도달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매체 집행까지 진행하며 캠페인 종료시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퍼포먼스를 관리합니다.

팀장님의 전공과 그 동안의 커리어패스가 궁금해요.

응용통계를 전공했지만 마케팅을 처음 접한 건 교양 수업을 통해서였어요. 이때부터 전공보다 마케팅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겼죠. 대외활동도 마케팅과 관련된 사회적 기업의 SNS 활동부터 기자단, 마케팅 공모전까지 도전했어요. 그러다 소규모 아동복 쇼핑몰에 마케팅 부서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SNS 마케팅 활동을 하며 디지털 마케팅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죠.

콘텐츠 기획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직급이 달라짐에 따라 그에 필요한 역량도 다름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사원, 주임일 때는 크리에이티브한 기획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항상 트렌드에 깨어있어야 해요. 대리, 선임일 경우, 여기에 조직간의 협업과 클라이언트와의 업무 수행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해져야 하죠. 팀장의 위치는 팀원간의 팀워크를 끌어낼 수 있는 업무적인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항상 팀원들보다 더 먼저 큰 그림과 전반적인 프로젝트의 아웃라인을 그려요. 실시간으로 디지털 흐름의 변화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트렌드 기사를 꾸준히 보며, 중요한 사항은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있어요.

Interview 02

채널의 변화에

늘 깨어있어야 해요

(사진=잡코리아)

최근 뉴미디어 트렌드는 어떤가요?

뉴미디어는 이제 한 개인의 소통창구 이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어요. 특히 대표적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각 채널 별 역할이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죠. 페이스북은 정보형, 뉴스형 콘텐츠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은 개인의 소통형 콘텐츠 중심으로, 유튜브는 개인부터 브랜드까지 하나의 미디어로 변화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용 추세도 달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강세로 떠오르는 중이에요.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가장 오래 함께했으며 지금의 저를 있게 한 프로젝트인 빙그레 아이스크림을 꼽고 싶어요. 저의 근무 연수 중 절반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3년 전 페이스북 팬 수 9만, 평균 반응 수 300개 초반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현재 팬 수 30만, 평균 반응 수 1.5천에서 2천개를 달성하게 됐네요. 대리가 됐을 때부터 팀장이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닮은 프로젝트인 것 같아 더욱 애정이 가요.

직업병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모든 콘텐츠가 작업 소스로 보여요. TVC를 접하거나 일반적인 홍보물을 접해도 프로젝트 소스나 참고 자료로 보일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촬영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 속에 보여지는 카메라 구도나 연출 요소를 볼 경우, 이 장면을 찍을 때 어땠을지 현장 분위기를 그려보게 돼요. 정말 말 그대로 병이네요!

Interview 03

더에스엠씨,

젊고 수평적인 기업

(사진=잡코리아 / 연말파티를 즐기는 더에스엠씨 직원들)

젊은 조직이라 근무 분위기도 밝을 것 같아요.

맞아요. 1본부 1팀에서는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은데요. 평균 연령대가 20대를 웃도는 정도라 전반적으로 젊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어요.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당 떨어질 땐 편의점 타임을 갖기도 하며 전반적으로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예요. 하지만 일할 때는 모두가 프로페셔널하고 크리에이티브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죠.

리더 해외 워크샵, 장기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은 무엇인가요?

조기퇴근이 제일 좋아요. 가끔 조기퇴근으로 병원, 은행 업무를 보기도 하고 저만의 여가 시간을 갖는데요. 소소한 행복을 즐길 수 있어 웬만한 주말보다 더 큰 리프레시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이죠(웃음).

Interview 04

동아리와 대외활동을

적극 추천해요!

(사진=잡코리아)

신입사원 면접에 들어가실 경우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나요?

신입사원의 가장 큰 무기는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면접관이 되면 가장 최근에 본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봐요. 제 직업병 중 하나가 어떤 콘텐츠가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았는지 판단하는 거기도 하고요. 해당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트렌디함과 크리에이티브함 기준을 어느 정도 판가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아직 대학생이라면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유하고 싶어요! 대외활동이나 동아리는 보통 소규모 프로모션이나 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마케팅의 A부터 Z라 할 수 있어요. 기획 전 시장조사부터 행사에 참여할 사람들의 니즈 파악을 우선으로 한 행사 기획과 이걸 어떻게 홍보할건지등의 경험이 실무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디지털 마케팅 기획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경험’이에요. 경험은 곧 여러분의 콘텐츠가 되거든요. 꼭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어도 돼요.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도 그로 인해 어떤 성과나 실패를 겪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경험입니다. 내 생활을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결국 그 안에서 어떠한 소스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더에스엠씨에서 여러분이 만든 경험 속 콘텐츠와 함께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