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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식자재 선정의 기준은 ‘맛, 간편함, 가격’으로부터 시작된다

소속
더나음 기획운영파트 신주희 파트장
등록일자
2019.04.12
조회수
14,739

온라인 식자재 전문마켓을 운영하는 더나음. 튀김, 떡볶이, 피자 등 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냉동가공 식품을 개발, 판매하면서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푸딩팩토리가 사람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 제공은 물론 외식 창업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 더나음 기획운영파트에서 푸딩팩토리 상품기획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신주희 파트장을 만났다.

THENAUM

기획운영파트
신주희 파트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더나음 기획운영파트에서 근무 중인 6년 차 신주희 파트장입니다.

 

더나음은 어떤 기업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온라인 식자재 커머스인 ‘푸딩팩토리’를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기업이에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냉동 원팩 솔루션 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해 외식매장을 운영하는 B2B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죠.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답니다.

 

기획운영파트는 어떤 업무를 하는 부서인가요?

푸딩팩토리의 플랫폼과 그 안의 모든 콘텐츠 및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서인데요. 서버·시스템 개발, 상품·콘텐츠 기획, 촬영, 디자인, 마케팅 등의 팀으로 이뤄져 있어요. 사업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하거나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런칭해 판매까지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팀 내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우선 하나의 제품을 기획해서 런칭, 판매하기까지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업무협업, 공조가 필요한데요.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끔 단계별, 파트별로 조율하고 관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어요. 상품기획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 마케팅 업무를 디렉팅하는 역할도 맡고 있고요.

Interview 01

제품의 정보를 

솔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다


(사진=잡코리아)

 

다양한 식품, 식자재 제품을 공급하고 계신데요. 상품 선정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맛, 간편함, 가격’이에요. 음식이 맛은 있는데 사업자 고객이 취급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대거나 혹은 가격과 간편성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맛이 없을 때는 제품을 선정하기 어렵거든요. 시식하는 모든 직원의 평가가 높은 상품이라면 사업자 고객이 메뉴로 선정하는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상품을 좀 더 까다롭게 시식하고 다각도로 평가해 제품을 선정하고 있답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파트장님만의 상품기획이나 운영 노하우가 궁금해요.

푸딩팩토리 이용자 중 프랜차이즈 가맹이 아닌 자영업 사업자 고객이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고객을 위해 조리는 간편하면서도 높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이용해 제품의 콘텐츠 페이지에 보기 좋게 담아내요. 제품의 정보를 최대한 솔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고요. 식자재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용량을 선호하는 건 아니에요. 원팩 형태의 간편한 제품이 오히려 재고관리나 보관이 쉬워 인기가 좋죠.

 

직접 기획한 제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상품은 무엇인가요?

6년 동안 베스트 판매제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쫄볶이 시리즈’예요. 아주 매운 맛부터 순한 맛, 짜장 맛까지 다양한 맛들은 물론 편리한 조리법 때문에 현재까지도 인기가 매우 좋은 제품이죠. 학교 앞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사 먹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텔링 및 가성비도 인기 요인 중 하나고요. 매장에서 추가 메뉴를 넣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Interview 02

업계 트렌드 

파악은 기본!


(사진=잡코리아)

 

이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고객과 상품이라는 두 축을 어떻게 연결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역량인데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한다는 등식에서 탈피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해요. 저는 국내외 식품전시회 등을 찾아가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데요. 식품 관련 서적을 주문해 읽고 트렌드와 관련된 핫한 상권, 맛집 등을 탐방하는 것도 하나의 훈련방법이죠.

 

업무적 고충은 무엇인가요?

늘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는 것, 우리만의 특별함을 가지려고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해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디어를 찾을 때 꼭 식품에 관련된 곳에서 찾기보단 다른 분야에 눈을 돌려 식품에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하죠. 동료들과 얘기를 많이 할수록 아이디어는 좀 더 가다듬어지며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것도 방법이고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셨다고 들었는데, 이 직무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엔 의류쇼핑몰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를 거쳐 상품기획 MD 업무를 맡게 됐어요. 그리고 9년 전 즈음, 우연한 기회로 치킨 프랜차이즈 BBQ에 이직했는데요. 브랜드 상품을 이용한 가정간편식인 냉장·냉동 HMR(Home Meal Replacement)상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식품에 대한 지식 및 이해의 폭을 넓혔죠. MD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제안서 작업뿐만 아니라 런칭 되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이나 웹페이지 디자인에도 참여해야 하는 만큼 디자인을 전공한 게 도움됐어요.

Interview 03

더나음, 교육 및 자기계발 

복지에 대해 꾸준히 

투자하는 회사


(사진=잡코리아)

 

면접에 참여하시면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요즘 가장 관심 있는 키워드에 대해 질문할 때가 있어요. 간단하게 키워드로 대답해주면 면접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심사와 분야에 대해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더나음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난 1년 사이에 회사 인원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회사가 창립될 땐 5명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45명이 됐죠. 대표님이 젊다 보니 회사 분위기도 젊고 활기찬 편이에요. 업무 내내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커피머신으로 갓 볶은 원두커피를 마시며 업무에 즐겁게 매진할 수 있죠. 회사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카페 같은 느낌이 난답니다. 무엇보다 식자재 쇼핑몰을 운영하는 만큼 신제품 시식을 위해 조리실로 내려가 다 함께 맛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도 더나음만의 독특한 문화죠.

 

더나음의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실용적인 복지는 반반차 제도예요. 1일 연차를 2시간씩 4회까지 나눠 쓸 수 있거든요. 연차나 반차를 쓰기 모호할 때 2시간 반반차를 쓰면 정말 편하더라고요. 또 다양한 회사 제품을 직원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아요.

Interview 04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힘을 기를 것


(사진=잡코리아)

 

상품 기획 및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무경험을 추천해주세요.

상품기획은 제조공정부터 포장방법, 물류 프로세스, 원가계산, 판매계획 등 상품을 만들고 판매되기까지 전 과정을 이해해야 해요. 때문에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감각까지 갖췄다면 좋은 마케터가 될 수 있어요.

제조사, 물류센터, 쇼핑몰 등 식품과 관련된 모든 회사의 인턴 경험은 어떤 곳이든 풍부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때로는 카페 및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 한 경험도 업무의 밑거름이 될 수 있고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고 연관되지 않은 업무가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상품 기획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식품 분야의 상품 기획을 꿈꾼다면 식품에 대한 기본 지식 바탕이 있어야 해요. 우리가 먹는 것이니 까다롭고 예민한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식품관련학과나 조리사 출신이라면 좀 더 이해가 빠르고 유리한 직종이라고 생각해요.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가다듬는 훈련이 되어 있을수록 좋은 제품을 만들 확률이 높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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