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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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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

쇼핑몰을 구축하는 이커머스 개발자

소속
유젠 EC사업부문 개발그룹 이준오 책임
등록일자
2019.04.16
조회수
16,454

모바일 하나로 모든 게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다. 쇼핑몰 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반품이나 취소를 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잘 짜인 페이지가 필요하다. 빠르고 편리한 쇼핑몰을 구축하는 개발자로 유젠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개발팀 이준오 책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UZEN

EC사업부문 개발그룹
이준오 책임

 

(사진=잡코리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유젠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는 개발팀 이준오 책임입니다. 첫 직장으로 입사하여 지금까지 유젠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개발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이커머스, 그 중에서도 쇼핑몰이 주 고객사예요. 쇼핑몰 구축 프로젝트가 생기면 고객의 요구 사항을 듣고 그것을 구체화하죠. 기획자들이 고객의 니즈를 취합하면 그에 맞게 설계를 하는데 개발자들은 설계도를 보고 개발을 해요.

 

하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은 어떤가요?

고객과 계약이 성사되면 우선 요구 사항을 수집해요. 어떤 서비스를 하고 싶고 뭘 만들고 싶은지를 구체화하는 작업도 필요하고요. 그 과정에서 개발적인 요소들이 무엇인지 추려서 어떤 구조를 만들지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해요. 프로그램을 설계하면 실제로 개발자들이 그에 맞춰 개발을 하고요. 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화면을 디자인하고 퍼블리셔들은 화면의 틀을 짜요. 그걸 조합해서 화면이 잘 나오도록 마무리하는 건 개발자들의 몫이고요. 다 만들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고 오픈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Interview 01

넓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해요

(사진=잡코리아)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 직접 테스트를 해보신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개발자들이 테스트하는 게 있고 내부에서 테스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개발자는 본인이 개발한 부분을 확인하는 정도까지 하고요. 그 이후로는 보통 기획자나 QC(Quality Control) 분들이 테스트를 해요. ‘테스트 케이스’라고 상황을 설정하여 테스트하는 일을 거치는데요. 테스트 페이지에서 주문을 하기도 하고 클레임도 걸어보면서 기능을 사용해 봐요. 좀 더 자세하게 하는 회사는 고객들이 직접 들어와서 테스트를 해보는 경우도 있어요.

 

개발을 하려면 한 가지 면만 봐서는 안되겠네요?

그렇죠. 폭 넓은 안목이 개발자의 핵심 역량 중 하나기도 해요. 개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자기 것에만 몰두하는 일인데요. 예를 들어 개발에서 주문 파트를 맡았다면 주문 부분만 개발해서는 안돼요. 주문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하죠. 회원이 상품을 구입할 때 쿠폰도 쓰고 할인도 받잖아요. 본인이 담당하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어떤 기능을 쓰는지 알아야 각자 개발해서 하나로 맞췄을 때 완성된 모형이 나올 수 있어요.

 

여러 분야의 개발을 경험해 보는 것이 유리하겠어요.

맞아요. 저도 10년쯤 개발 업무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야를 했어요. 상품도 해보고 주문도 해보고요.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본인이 하고 싶은걸 찾아서 해볼 필요가 있어요. 하나만 하지 말고 여러 가지 분야의 개발을 해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2

빨라진 속도에

맞춰 기술을 익혀야 해요

(사진=잡코리아)

 

IT분야도 마케팅처럼 트렌드와 유행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니까 트렌드도 변해요. 예를 들면 옛날에는 C언어를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JAVA를 주로 사용하는 것처럼 개발 언어도 점점 바뀌는 추세죠.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모바일 쇼핑몰이 많이 생겼잖아요. 모든 게 핸드폰으로 다 되니까 그것에 관한 기술들도 습득해야 해요.

 

모바일 개발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4G 시대이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졌어요. 예를 들어 쇼핑몰은 화면이 사진 위주로 구성되는데요. 사진이 화면에 빨리 뜨는 게 중요해요. 2초 이상 넘어가면 고객이 안 좋아하니까요(웃음). 그리고 데이터가 많이 소진되진 않는지 주의해야 해요. 속도와 데이터를 가장 신경 쓴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그 이유를 함께 말씀해주세요.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큰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개발자만 수십 명이 투입되고 몇 달 동안 작업하는데 정말 힘들었죠. 테스트 전까지 기획 및 분석, 설계, 개발 이 모든 과정을 끝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일이 힘드니까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동료들인 것 같아요. 그때 같이 일했던 분들이 지금도 다같이 있거든요. 저 외에도 10년 넘게 근무하신 분이 많은데 마음이 잘 맞는 동료들이 있어 든든해요.

 

기간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죠. 정해진 날짜를 맞춰야 하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길 때 힘들어요. 예를 들어 기획을 한달 하고 분석 및 설계를 한달 하기로 했는데 기업의 요구 사항과 분석이 제때 끝나지 않거나 계속해서 바뀌면 일이 밀리게 되죠. 기획자가 정리를 하려 해도 요구 사항이 자꾸 바뀌고 고객도 한 두 명이 아닌, 여럿이라 서로 의견이 다르면 더 힘들어요.

Interview 03

유젠, 한달 휴가에

최대 150만원까지 휴가비 지원!

(사진=잡코리아)

 

기업에 직접 나가서 근무하신다고 들었어요.

주로 SI프로젝트(SI: System Integration,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관한 기획부터 개발 구축 나아가 운영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해당 업체에 나가서 근무해요. 유젠 본사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죠. 요새 보안이 중요하다 보니 기업의 내부 인터넷 망 안에서 개발을 해야 하거든요.

 

실제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수평적 관계에 가까워요. 제가 사원부터 지금까지 유젠에 있었잖아요(웃음). 아닌 것 같은 건 바로 얘기해도 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반영되는 편이에요. 직접 말을 못하면 익명으로 의견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인사평가할 때 건의 사항을 쓰면 그룹장과 임원진이 모여서 불만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하려고 노력하세요. 개선하고 있는 부분을 그룹장이 그룹원들과 공유하고요.

 

유젠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한 달에 한 번 ‘오렌지데이’라고 해서 3시에 퇴근해요. 연차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요. 올해 연차가19개인데 벌써 7개를 썼네요(웃음). 유급휴가도 큰 장점인데요. ‘리프레시 제도’가 있어 3년 근속하면 워킹데이로 15일의 유급휴가 줘요. 여기에 연차 5일을 쓸 수 있는데 그러면 거의 한 달을 쉴 수 있죠.

 

휴가 쓸 때 눈치 보는 분위기는 아닌가요?

오히려 빨리 가라고 하는 분위기예요. 프로젝트 하나에 투입되면 끝날 때까진 휴가 가기가 힘들거든요. 회사도 직원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요. 프로젝트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걸리니까 1년 전에 보통 휴가 계획을 세워요. 휴가비도 지원되는데 국내 여행은 70만원, 해외 여행은 150만원까지 지원이 돼요.

Interview 04

교육 기관을 이용하면

도움이 돼요

(사진=잡코리아)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컴퓨터 전공이긴 했는데 졸업하기 전에도 C나 C++ 언어를 했어요. 거기에 플러스로 웹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교육 기관에 다니며 자바와 JSP(Java Server Page) 분야를 배웠죠.

 

비전공자로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게 제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젠은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주로 쓰고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위주로 사용하는데요. 대학교 때도 배우긴 하지만 교육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좀 더 실무와 가깝게 경험해 보고 싶다면 교육기관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개발자의 길은 좁거나 멀진 않아요. 노력하면 생각보다 쉽게 개발자로 일을 시작할 수도 있을 거예요. 다만 개발자가 되면 넓게 보고 그만큼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쉽게 들어와도 일은 쉽지 않아요. 앞서 넓게 봐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부분도 요구돼요. 주문을 했으면 결과가 딱 나와야 하니까요. 하지만 뜻이 있다면 지금도 계속 크고 있는 IT 업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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