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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동료의 의견을 세심하게 조율하는 베테랑 기획자

소속
유젠 G1사업부문 G1 Cloud TF팀 임진정 선임
등록일자
2019.04.16
조회수
8,187

IT 분야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나아가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망의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머스 전문기업 유젠이 바로 그곳. 기획은 곧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는, 특히 유젠에서 결혼과 출산까지 겪으며 워킹맘으로 근무하는 임진정 선임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젠

G1사업부문 G1 Cloud TF팀
임진정 선임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젠 G1사업부문 G1 Cloud TF팀에서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임진정 선임입니다. 6년 동안 유젠에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어요.

 

G1 Cloud TF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우선 G1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 같네요. G1은 커머스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커머스 플랫폼과 물류관리 시스템, 마케팅 효과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된 유젠의 이커머스 솔루션인데요. 해외판매망 구축을 위한 Locale plug-in까지 제공해 국내외 시장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G1 Cloud TF팀은 유젠이 지난 16년간 쌓아온 커머스 서비스 구축 및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G1 Commerce’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요. 커머스를 구축하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환경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Interview 01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획자의 필수역량!

(사진=잡코리아)

 

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를 자세하게 소개해주세요.

제가 담당한 업무는 G1 솔루션의 주문 및 클레임 부분의 기획인데요.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고 결제를 진행하고 상품을 전달받는 일련의 주문 과정이 이뤄지잖아요. 상품을 받은 후에는 필요에 따라 교환 및 반품 등의 클레임 과정이 발생하고요. 이러한 과정을 시스템에서 처리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화면을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프로세스 처리 과정 등을 정의하는 것이 주 업무예요.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여러 테스트 과정도 함께 수행하고 있어요.

 

임진정 선임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 후 가장 먼저 당일 회의 일정을 체크하고 메일로 전달된 고객사나 타 부서의 의견을 확인해요. 그 후 당일 일정과 업무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는 팀 회의를 진행하죠. 이렇게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나면 다시 기획팀 내부 회의와 개발팀과의 내용 공유 및 의견 전달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는데요. 모든 회의 일정을 마치면 그제서야 진행하고 있는 화면 및 프로세스 설계 업무를 수행해요. 말하고 보니 일상이 회의의 연속이네요.(웃음)

 

기획 업무의 프로세스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제안·구축·운영 등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분석하고 정의를 내려요. 이 과정에서 구현 가능 범위와 방향에 대해 디자인·개발 파트와 협의를 하죠. 이후 협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능 기획, UI/UX prototype, 정책 및 화면을 설계하고 단위·통합 테스트까지 마치게 되는데요. 이처럼 모든 단계에서 여러 파트와 의견을 조율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의견 조율 과정이 많은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기획자의 필수역량이라고 할 수 있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의 및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팀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해요. 협업자들에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획의도와 내용을 전달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거나 조율하는 과정이 늘 발생하거든요. 프로젝트의 기획·설계 단계에서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회의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고요. 이렇게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일이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2

힘든 만큼

뿌듯한 기획 업무


(사진=잡코리아)

 

기획자는 마케터 못지 않게 업계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 하잖아요. 트렌드 파악을 위한 임진정 선임님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업분야인 IT는 물론 고객과 사용자들의 트렌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데요. 그만큼 업계 최신 트렌드 적용사례 및 개발언어, 모바일 변화 트렌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요. 저의 경우 UI/UX 측면에서는 웹디자인 트렌드 및 웹어워드 코리아 수상작, 해외 UI/UX 벤치마킹 등을 꾸준히 찾아보면서 업무에 참고하고 있어요.

 

업무적 고충은 없나요?

커머스 기획자의 업무는 조금 더 편리한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에요. 그래서 늘 고객과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기획하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조율해나가야 하는 일이 잦아요. 이처럼 주관적인 의견들을 객관화시켜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획 업무가 간단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기획 업무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 되기도 해요. 고객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협업자들과 우선순위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무사히 사이트를 오픈할 때면 어느 순간보다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앞으로도 기획자로서, 중간관리자로서 고객과 작업을 도와주는 동료 사이에서 세심하게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려고요.

 

기획의 중간관리자로서 업무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획자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무리 없이 이끌어나가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목표를 잃지 않고 끝까지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죠. IT 비전문가인 고객과 IT 전문가인 협업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도출하도록 이끌고, 정해진 일정 안에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Interview 03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유젠에선 걱정없다!

(사진=잡코리아)

 

유젠에 근무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회사 복귀에 부담은 없었나요?

사실 결혼은 회사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누구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결혼을 하잖아요. 하지만 출산은 생활패턴 자체가 달라지는 만큼 복직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저는 연달아 두 명의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2년 반을 쉬게 되었는데요. 회사에서 먼저 단축근무 선택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해주었고, 덕분에 무리 없이 복직할 수 있었죠. 회사의 배려가 없었다면 아마 경력단절 여성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유젠의 복리후생과 워킹맘을 위한 제도는 무엇인가요?

유젠은 단축근무와 육아수당 등 워킹맘을 위한 복지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임신 중에는 12주 전과 36주 후 2시간씩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와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시행하죠. 복직 시에는 필요에 따라 단축근무 혹은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자녀 수에 제한 없이 자녀 1명당 일정 금액의 육아보조금까지 지원해주죠. 이 외에도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오렌지 데이’와 ‘Refresh 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어요.

Interview 04

기획자의 소양은

습관이 만든다

(사진=잡코리아)

 

기획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에서 정보처리학을 전공하면서 IT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후 IT 관련 공부를 하면서 서비스에 따른 데이터 및 업무 흐름 등에 흥미가 점점 커졌고, 이러한 과정을 분석하여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에 기획자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평상시 웹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개선사항이나 제안사항 등을 생각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이렇게 바꾸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이러한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서 조금 더 발전해 일상생활의 흐름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더욱 좋아요. 실제 프로젝트에서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나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에는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이트가 많아지고 있으니 외국어 공부도 틈틈이 하는 것을 추천해요.

 

끝으로 기획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는 IT 분야 기획자는 많은 배움을 동반하는 직업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연스레 배울 수도 있지만 배움의 의지도 커야만 하죠. 또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동화되기도 어려운 직종이에요. 그러니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후배님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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