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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직무인터뷰 상세

시스템개발

(주)스마일게이트

데이터를 가공하여 편리한 시스템을 만드는 DW 엔지니어

소속
정보전략팀 데이터개발파트 김태헌 차장 신혜수 주임
등록일자
2019.04.22
조회수
4,624

전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 스마일게이트. 중국 국민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1년 매출이 1조 원에 달하며 게임 개발부터 퍼블리싱,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에 필요한 KPI 지표와 필요 데이터를 추출하는 DW 엔지니어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Smilegate

정보전략팀 데이터개발파트
김태헌 차장, 신혜수 주임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헌 안녕하세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정보전략팀 데이터개발파트 김태헌 차장입니다. 2006년부터 게임 회사에서 데이터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 입사 2년차입니다.

신혜수 반갑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정보전략팀 데이터개발파트 신혜수 주임입니다. 입사한지 이제 막 2년차가 된 새내기예요.

 

엔터테인먼트 정보전략팀 데이터개발파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김태헌 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주요 지표(KPI)를 경영진과 사업조직에 제공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BI플랫폼이란 경영진의 의사결정이나 판단을 도울 수 있는 표, 그래프를 시각화한 시스템인데요. KPI 지표와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신혜수 BI 플랫폼의 운영 및 비정기적 데이터 추출, 분석업무도 지원해요. 제대로 된 지표(데이터) 활용을 위해 사내 데이터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고요.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태헌 BI 플랫폼 DW(Data Warehouse)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DW 개념이 모호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신규 게임 런칭 시, 사업PM은 게임 운영을 위한 게임 내 지표(매출, 동접자수, DAU등)가 필요한데, 이 지표를 제공하는 데 요구되는 DW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보시면 돼요.

신혜수 저의 주요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플랫폼 내부 분석 센터의 지표 개발과 비 정기 데이터 추출이에요. 게임 로그분석을 시작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 정제된 ‘KPI(지표)’ 값을 만들어내죠. 수많은 데이터 소스 통합, 분석 주제별로 나누어 저장, 지표를 만들어내는 로직 개발 등의 일을 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기술 개발 역량과

논리력이 중요!


(사진=잡코리아)

 

정보전략팀은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고 들었는데 유기적인 연결도 중요할 것 같아요.

김태헌 맞아요. 각 파트 별 업무가 전반적인 구축 프로세스와 동일한데요. 예를 들어 신규 게임 런칭 시, 데이터분석파트는 사업부가 보고 싶은 지표를 설계하고 서비스기획파트는 서비스기획과 디자인을 개발해요. 데이터개발파트는 지표를 제공하기 위한 DW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지막으로 서비스개발파트에서 요청한 대로 게임이 화면에 나올 수 있도록 웹 페이지를 개발해요. 전문용어로 ‘리포트’라고 하죠.

 

의사소통 역량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 외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김태헌 개발 엔지니어기 때문에 기술적 역량이 필요해요. 기술 분야는 Data Warehouse, Database/SQL, 빅데이터, H/W 전반에 걸쳐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책과 팀 내부 스터디를 통해 기술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어요. 논리적인 사고력도 중요해요.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려면 원천이 되는 로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집계 로직을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신혜수 논리력이라고 생각해요. 플랫폼 아키텍처의 시작 단계부터 사용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걸쳐서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해요. 데이터를 개발하고 검증, 수정, 운영 대응을 하면서 개발한 지표가 논리적으로 정확해야 하죠. 지표 정합성을 검증할 때, 계산식과 여러 지표의 관계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하는데 이때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논리력인 것 같아요.

 

유저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는 무엇이며 이를 개발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김태헌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가장 핫한 트렌드예요. 예전에는 게임도 주로 PC 게임만 했잖아요. 최근에는 PC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에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까지 합쳐져 양이 엄청 많아졌죠. 그래서 ‘Hadoop(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등 새로운 기술들이 필요해요. 그리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빠르게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하는 니즈가 강한데요. 실시간 서비스와 Self-Service BI도 고객의 최신 요구사항 중 하나예요. 정보전략팀도 고객의 높아진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을 준비 중입니다.

신혜수 빅데이터에 대해 많이 언급되는 것은 물론, 요새는 일반 유저들도 기술들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사용자가 직접 본인 입맛에 맞게 데이터를 가공해서 스스로 분석하려는 니즈가 높아졌죠. 이걸 전문 용어로 차장님이 말씀하신 ‘Self-Service’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분석 샌드박스 등 Self Service BI를 구축하고 있어요. 사용자는 일별로 제공받는 지표를 넘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수치를 확인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대용량 분산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아키텍처를 설계하여 차세대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본인만의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개발 노하우가 있나요?

김태헌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요. 요구 사항이 모호한 상태로 개발하면 개발 이후 해당 지표에 대한 정합성을 확인하고,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요구 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개발하는 중간 중간에도 애매하면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얘기하며 정확히 원하는 사항을 알아내려고 노력해요.

신혜수 지표를 개발하기 전, 먼저 전 과정을 스케치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려봐요. 해야 할 일이 100가지면 어떤 단계로 이루어지고 무엇을 체크할지 리스트를 작성하죠. 전체 흐름을 파악한 다음 개발하면 사전에 점검해야 할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데이터도 더 쉽게 파악돼요. 초반에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지표의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꼼꼼한 작업이 제 레벨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2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DW 개발


(사진=잡코리아)

 

DW 엔지니어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김태헌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여 웹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우연히 사내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DW 개발 업무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DW 엔지니어의 길을 걷고 있어요.

신혜수 주 전공은 경제학, 복수전공은 통계학이에요. 전공 수업 중에서 분석 프로그래밍과 코딩 수업을 좋아하여 프로그래밍 개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빅데이터 관련 외부 교육을 이수했어요. 공모전과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핸들링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정제된 데이터가 아닌, 날 것의 원천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다양한 직무를 알아보던 중, 데이터 개발업무를 하는 DW 엔지니어를 알게 돼 도전하였죠.

 

지표를 통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키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김태헌 그렇죠. 제가 뽑은 데이터와 지표가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이 큰데요. 중요한 보고서에 잘 사용했다는 피드백 들을 때가 가장 기뻐요. 전 직장에서 경영진들이 중요한 지표들을 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할 때 모바일 앱으로 BI 지표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드렸는데 경영진이 굉장히 좋아하고 활용도가 높아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혜수 최근에 마켓 데이터를 갖고 리포트를 만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드린 적이 있어요. 수작업으로 리포트를 만드는데 3~4시간이 소요된다 하더라고요. 시스템으로 자동화 작업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보고서를 받을 수 있게 되니까 엄청 만족하셨어요(웃음).

 

업무적으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김태헌 게임 지표를 만들 때 게임에서 만들어내는 로그 데이터가 필요해요. 근데 게임마다 로그 데이터가 각기 다른 형태로 정의돼 있어요. 모든 게임의 로그 데이터가 같으면 수집해서 처리하기가 수월할 텐데 각기 다른 개발사가 게임을 만들기 때문에 편한 스타일로 로그를 만들거든요. 다른 로그들의 의미, 형체 등을 개발사와 얘기하면서 다 파악해야 하는 거죠. 기술적인 관점에서 게임 로그가 표준화돼 있지 않은 점이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저희 팀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로그를 고민하여 설계하고 있어요.

신혜수 사업부에서 원하는 방향을 알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 하는데요. 내부적으로 개발에 요구되는 기준이 있는데 고객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케이스도 많아요.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소통하면서 맞춰나가는 과정이 힘들 때도 있죠. 그리고 최초로 수집한 데이터가 이상하게 들어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작업 중에 예상치 못한 데이터가 섞여서 들어오기도 하고요. 이런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해서 일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많은 케이스를 경험하지 못해 주변 분들에게 질문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어요.

Interview 03

빵빵한 혜택 속에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스마일게이트


(사진=잡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혜수 다양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뤄보고 싶었어요. 통신사, 유통, 게임회사 위주로 취업 준비를 하다가 서류 준비,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그 중 게임업계의 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게임 회사 중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이미 국민 게임이 된 ‘크로스파이어’라는 FPS 게임은 연 매출이 1조 원일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매출이 좋으면 그만큼 지원을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고 그 밖에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업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좋아서 입사를 결심했어요.

 

같은 IT 분야라도 게임 회사 분위기가 더 자유롭다고 들었어요.

김태헌 수평적인 구조로 전혀 권위적이지 않아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이거 괜찮겠다 만들어 보자’하면 만들어 볼 수도 있죠. 한 마디로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일하면서 안정적이고 복지도 동종업계 대비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죠.

신혜수 IT 분야에서도 게임 회사가 특히 더 자유로운 것 같아요. 회사 규모가 있기 때문에 부서 간 협업 체계도 잘 잡혀있고요. 내부적으로 정보전략팀만 놓고 봤을 때는 회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플랫폼을 맡다 보니 서로 으쌰으쌰하는 스타트업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큰 조직이라 체계가 있지만 그 안에서는 자유로운 거죠.

 

유연근로제,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이 있는데 소개해주세요!

김태헌 스마일게이트에는 100개가 넘는 동호회 있어요. 자유롭게 개설이 가능하죠. ‘스마일 학(學)’이라고 해서 앞서 말한 스터디도 있는데, 교재나 스터디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해줘요. 또한 매년 복지포인트가 제공되어 여행, 게임, PC 등 원하는 항목에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사내 카페테리아도 있어요.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지원해주는데, 4가지 코스 중에 한 가지 선택해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샐러드 메뉴는 따로 있어서 다이어터들도 식단을 관리할 수 있답니다.

신혜수 유연근무 제도가 가장 맘에 들어요. 협업을 위한 집중 근로시간을 제외하고는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출퇴근이 가능해요. 또 제가 뚜벅이 출근러이기 때문에 동절기, 하절기에 판교역에서 회사까지 운영되는 ‘스따버스, 스쿨버스’도 잘 이용하고 있어요. 판교 역에서 회사까지 걸으면 12~15분 정도 걸리는데 순환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도착할 수 있죠.

Interview 04

DW 엔지니어,

데이터 다루는 유망 직종


(사진=잡코리아)

 

DW 엔지니어가 되려면 어떤 경험을 하는 게 좋을까요?

신혜수 IT를 꿈꾸는 취준생이나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도 DW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DW엔지니어가 신입에게 잘 안 알려져 있고 경력자가 많긴 해요. 하지만 데이터를 잘 다룰 수 있다면 기본기는 갖춰져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빅데이터 공모전이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이 많아요. 학생들은 보통 빅데이터를 만져볼 기회가 없는데 공모전을 하면 테스트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회가 생겨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다뤄보면 업무에 도움이 되고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빅데이터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기술들을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력자가 많다고 하셨는데 신입에게 필요한 자격증이나 기술 역량이 있나요?

김태헌 보통은 DBA(Data Base Administrator), 즉 데이터를 관리하다가 DW 엔지니어가 되는 분이 많아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해서 업무를 하기 때문인데요. DW 엔지니어는 정보를 구축하기 때문에 구축 사상이나 개념은 좀 다르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 SQL 언어를 써서 필요한 것을 구현하는 기술은 같거든요. 그래서 데이터베이스 지식과 SQL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필요하고 ‘SQLD’라는 국가공인자격증이 있는데 자격증을 따는 것도 도움이 돼요. 데이터베이스 기본, 모델링 개념, SQL 구축 기본 정보를 다 공부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DW 엔지니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태헌 데이터를 잘 쌓아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지표로 만드는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해요. DW 엔지니어는 그 지표를 개발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망한 직종이죠. 데이터를 다루는 아키텍쳐와 기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도전해 보세요!

신혜수 저도 처음에는 데이터 분석가를 바라보며 준비했어요. 1년 반 전에는 이 쪽 분야는 생각도 못했는데 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한 분야만 고집하지 말고 시야를 넓게 가지면 좋겠어요. 관련 경험과 경력이 부족하다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빨리 배우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어려운 업무에 도전하고 책임감 있게 끝을 보겠다는 자세를 강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봐요. 데이터를 핸들링 할 수 있는 기본기와 논리력, 사고력을 갖춘 분이라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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