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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투바앤

‘라바’ 캐릭터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리브랜딩 업무

소속
투바앤 MCN팀 정재열 과장
등록일자
2019.07.25
조회수
6,183

경기도민이라면 버스에서 한 번쯤 통통 튀는 빨간색, 노란색 애벌레 캐릭터를 접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말은 하지 않지만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특유의 몸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애벌레는 바로 ‘라바’다.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콘텐츠기업인 투바앤이 만든 라바는 아이와 성인 모두가 사랑하는 국내 대표 캐릭터 중 하나. 투바앤 MCN팀에서 라바 캐릭터 콘텐츠 업무를 맡고 있는 정재열 과장을 만나 콘텐츠 기획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ubaani

MCN팀
정재열 과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투바앤 MCN팀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을 맡고 있는 정재열입니다.

 

MCN(Multi Channel Network)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가요?

유튜브 채널 및 소셜미디어 운영, 콘텐츠 제작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인데요. 일반 방송 형식이 아닌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발행하고 있어요. 이에 구독 수, 조회 수, 시청시간, 시청 상위국가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 해당 채널 운영에 있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죠.

 

과장님이 맡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가요?

유튜브 채널운영과 신규채널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요. 채널 운영이란 즉 유튜브 채널의 각종 아트, 메타데이터 작업 등 콘텐츠 발행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죠. 발행된 콘텐츠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하여 차기 제작될 콘텐츠의 방향성을 잡는 일도 수행하고 있어요. 이번 하반기에 새롭게 런칭 예정인 신규 채널의 전반적인 PM 역할도 한답니다.

Interview 01

객관적인 시각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다

(사진=잡코리아)

 

현재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신가요?

‘LARVA STREET’이라는 핸드퍼펫 토크쇼를 제작 중이에요. 애니메이션 속 라바가 현실 세계로 나와 래퍼, 뮤지션,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 셀럽들과 함께 인생이나 성공,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콘텐츠죠. 이 콘텐츠는 라바 캐릭터 사업 다각화를 위한 캐릭터 리브랜딩의 일환이에요. 이를 위해 먼저 기획회의에서 인터뷰이를 선정하고 해당 인물에 대한 주제와 컨셉을 정해요. 인터뷰이 섭외 작업이 진행되면 동시에 대본을 작성하고요. 촬영 후 크로마키 영상 후반 작업과 라바의 의성어로 음향 더빙 작업을 하고, 라바와 인터뷰이가 협의한 최상의 날짜에 콘텐츠가 런칭되죠.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겠네요.

해당 타겟이 정말로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보니 조금은 러프한 브레인스토밍이나 기획회의 과정에서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아이디어를 낼 때가 있어요. ‘일기는 일기장에’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의 흥밋거리나 취향은 최대한 배제하고 철저히 해당 채널에 오는 구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죠.

 

업계 트렌드는 어떻게 파악하나요?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의 것을 찾아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있어요. 특히 뉴미디어의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참 힘들어요. 요즘 핫한 트렌드만 해도 그 밑에 수많은 문화적 이해가 축적되어야 파악할 수 있거든요. 때문에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각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관건이에요.

Interview 02

전 세계에서 통하는 

국내 대표 캐릭터 ‘라바’

(사진=잡코리아)

 

업무를 하면서 뿌듯하거나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매우 단순해요. (웃음)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좋을 때 가장 보람차죠. 이는 회사에 금전적인 수익은 물론 제작자로서 심적인 보상과 자극을 받는 계기가 돼요.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며 가장 인상 깊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LARVA STREET을 진행하며 여러 인사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어요. 예전에는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이러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할거라고 상상도 못 했거든요. 실제 동종업계에서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향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 새로운 레퍼런스를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워요.

 

많은 기업 중 투바앤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말로 하지 않는 즉, 논버벌(non-verbal) 애니메이션인 라바는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어디에 틀어도 별도에 현지화 작업 없이 많은 어린이에게 웃음을 줘요. 에피소드 속 슬랩스틱 코미디나 패러디 요소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충분히 통하는 콘텐츠죠. 국내에서 이렇게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가진 스튜디오는 투바앤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라바의 잠재고객인 2030 타겟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타겟 확장을 실현해보고 싶어 입사했어요.

Interview 03

자신감과 확신은 합격의 

비결!

(사진=잡코리아)

 

앞으로 투바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하반기에 런칭하는 신규 채널의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이 저의 첫 번째 목표고요.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마케팅을 통해 라바 브랜드가 요즘 젊은 층이라 일컫는 이른바 ‘밈세대’까지 흡수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투바앤으로 입사 전 그동안 어떤 커리어패스를 거쳤나요? 직무 히스토리가 궁금해요.

저는 대학에서 영상디자인을 전공해 디자이너로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광고 포스트 회사, 인터렉티브 미술전시 회사 등을 다니며 영상 작업 위주의 업무를 수행했어요. 이후 한참 APP 시장이 붐일 때, 애니메이션 회사에 신설된 스마트콘텐츠 부서에서 APP, E-BOOK의 기획 업무를 시작했죠. 그때부터 영상 작업자가 아닌 기획자로 커리어를 전향했고 지난해 8월 투바앤에 입사했어요.

 

투바앤에 합격할 수 있었던 과장님만의 비결을 알려주세요.

저와 회사의 방향성이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국내 키즈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유일하게 2030세대로 타겟을 확장할 수 있는 시리즈는 라바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인터뷰에서도 그러한 점이 회사와 일치했거든요. 이 같은 제 확신과 자신감이 인터뷰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요.

Interview 04

유연한 대처능력을 

가져야 한다

(사진=잡코리아)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유연한 대처능력이 중요해요.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일이 몰리거나 한정된 예산이 지정된 상황, 부족한 인원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 등 수많은 일이 발생해요. 이때, 사람의 성격과 능력이 보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빠른 판단과 확신을 가진 후 과감하게 버릴 줄도 알고 강하게 밀어붙일 줄도 아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죠.

 

실무적인 능력은 어떤 것들이 요구되나요?

이미지나 영상 편집 툴을 능숙히 다룰수록 큰 도움이 돼요. 본인이 맡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내가 상상했던 아웃풋과 가장 근접한 결과물을 보는 방법은 직·간접적으로 작업하는 방법이거든요.

 

투바앤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저희 부서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고 그에 따른 방향성과 기대효과 등만 확실하다면 회사와 부서, 팀원들이 최대한의 서포팅을 해줘요. 다른 애니메이션 회사들을 많이 다녀 봤지만 투바앤만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유연하고 협업이 좋은 적은 없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본인이 믿고 생각하는 것을 강하게 추진해보세요.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하는 말들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내가 결정한 것과 결과에 대해서도 온전히 감수하는 게 후회가 없거든요. 지금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그 아이디어가 바로 정답일 수도 있어요. 취준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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