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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영업

빠르게 변화하는 은행업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소속
은행 영업
등록일자
2019.08.28
조회수
2,361

회사명과 얼굴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직무`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현직자들의 솔직한 직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무를 찾는 그 날까지 잡코리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직무는 은행 영업 분야입니다.


(사진=잡코리아)

 

Q. 직무 소개와 하루 업무 일과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시중은행 정규직 행원입니다. 처음 몇 년간 일반 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했으나 현재는 은행 본사로 발령받아 본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본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은행원과는 다른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산업 군 자체가 은행권이고, 일반직 공채를 거쳐 은행 영업점 근무를 했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은행원의 기본적인 업무 일과를 말씀드리자면 9시 이전에 출근하여 고객맞이 준비(환경정리, 시재 준비, 전산 기기 오류 점검, 시행 문서 확인, 금융상품 신 상품 출시 여부 확인 등)를 합니다. 9시가 되는 순간부터 셔터가 올라가고 고객을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마치는 게 기본사항입니다. 요즘은 주 52시간제 도입, 점심시간 1시간 보장 등 근무여건과 근무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제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근무시간 중에는 고객을 응대하기 때문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객 응대 시에는 고객 요구 사항 처리(입, 출금, 환전, 송금 등), 금융상품 가입(예, 적금, 펀드, 보험 등), 대출상담(신용대출, 담보대출 등) 등 다양한 업무를 일과시간에 수행하며, 16시에 셔터가 내려가더라도 업무 처리를 마치지 못한 고객들이 남아계신 경우에는 전부 업무 처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고객 업무처리를 마친 이후에는 금융거래 간 돈이 들어오고 나간 걸 계산하는 시재확인 절차를 거치고, 이상이 없다면 각자 맡은 업무를 살핍니다(카드대금 연체, 대출 연제 확인, 대출 만기 안내, 예, 적금 만기 안내 등) 이러저러한 업무들을 하다 보면 퇴근시간이 지나게 되고, 사전에 업무량을 판단하여 초과근무 신청을 하지 않으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잠기게 됩니다.

 

Q. 일을 하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고객과 대면하는 업무가 많은 만큼 고객분들의 다양한 요구와 문의, 요청사항 등에 대하여 신속, 정확하게 응대해야 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적합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 업무이기 때문에 직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책임감 큰 편입니다. 취업을 하고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 업종에 금융업이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며, 손실 리스크에 대하여 투자자에게 정확한 설명을 전달해야 하는 만큼 자격증 취득과 업무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본인의 업종에 대해 계속해서 공부를 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분야입니다. 더불어,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인 만큼 급여나 복지 측면에서 만족하며 다니는 직원들이 많고 이직률이 타 업종 대비 상당히 낮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만약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요즘 은행권 채용은 대부분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는 만큼 자소서를 거짓 없이 본인의 이야기로 채우는 게 기본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면접 질문을 자소서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라면 막힘없이 답변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면 지원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지원자분께서는 본 은행에 지원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이러한 질문을 한 의도는 지원자가 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되며, 은행이라는 기업체에서 지원자가 갖추고 있는 역량을 어떻게 꽃피울 수 있을지에 대해 파악하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지원자가 돈 벌고 싶고, 괜찮아 보여서 지원했을 수는 있습니다.

(답변) "은행업은 필요하나 은행은 필요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현재 시중은행들은 점포 수를 줄여 나가면서 디지털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인터넷은행의 출범, 오픈뱅킹의 도입 등으로 은행의 디지털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 시대에는 모든 은행원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ㅇㅇ은행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홍보대사, 봉사단을 경험하면서 선배 행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받아 빅데이터 교육과 디지털 관련 교육 이수 등 디지털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앞으로 ㅇㅇ은행이 디지털 선도은행, 디지털 리딩뱅크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하겠습니다.

요즈음 디지털 은행에 대한 이슈가 많아 이런 내용으로 어필을 해봄이 어떠할까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원자분들께서 다른 역량을 갖추고 계신다면, 본인의 역량과 지원한 은행의 인재상, 사업과 어떠한 점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잡코리아)

 

Q. 이런 사람을 뽑겠다 VS 이런 사람은 안 맞는다

입사하고자 하는 은행과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갖춘 지원자라면 채용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평소 해당 은행에 관심을 갖고 신문이나 방송 등을 참고해서 주의 깊게 지켜보는 노력을 하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해당은행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은연중에 드러나 채용 전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 전반에 걸쳐서 본인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또한 중요하며, 거짓되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베낀다면 인·적성 검사, 면접위원의 질문 공세에 거짓이 드러나게 되는 만큼 감점 요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 해당 직무를 잘 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하고 역량을 쌓으면 좋을까요?

은행업은 전반적으로 정부의 시책에 발맞추어 많은 인원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대외활동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은행권 홍보대사, 대학생 은행권 봉사단, 금융권 인턴 등의 활동은 지원자가 은행업에 얼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은행업에 적응할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장점 요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중은행들이 해외지점 진출, 해외은행과의 업무 협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어학 능력이 출중하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금융권은 타 기업과 다른 추가적인 필요 스펙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금융(은행)권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스펙을 타 기업에 비해 덜 보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공도 다양하며(토목공학, 체육학 등등), 학점이 낮은(3.0) 인원도 있고 금융 자격증 없이 채용되는 인원들도 상당수입니다. 추가적인 스펙이라기 보다 도움이 되는 스펙이라면 금융권 관련 대학생 홍보대사, 대학생 봉사단, 금융권 인턴 등의 활동들이며, 은행권이 IT 및 디지털 역량이 출중한 인재 채용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해당 역량을 키운다면 가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금융권들이 해외로 진출을 하고 있는 만큼 어학능력이 출중하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잡코리아)

 

Q. 현재 계신 업계의 주요 변화 상황과 그에 따른 대응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구직자가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업계 변화 양상을 크게 2가지로 분류를 하자면, 글로벌과 디지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디지털사업과 글로벌 사업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시중은행 CEO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현장경영, 해외 금융당국자 면담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 구직자분들께서 디지털 관련 역량(빅데이터, SAS, 블록체인 등)을 갖추었거나 출중한 어학능력을 갖추어 은행의 디지털화나 해외지점 진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한 어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직무를 하기 위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가장 필수적인 자질 3가지만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은행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은 빠른 적응력과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빠른 적응력은 사회생활 전반적으로 필요한 자질이기도 하지만, 항상 새로운 고객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적응 및 대응해야 하는 은행업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소개하여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2)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은행원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접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객들을 리드하여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을 사전에 예측하여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하여 세계 경기가 침체되고, 주가지수가 떨어질 것이 예상이 되는데 주가 연계형 투자 상품을 추천한다면 고객에게 손실을 입힐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고객에게 수익을 발생시켜 드릴 수는 없지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을 사전 예측하여 손실을 덜 입게끔 조언을 준다면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Q. 실제로 신입 사원이 입사하면 1년 동안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IT나 디지털 직무로 입사한 케이스가 아닌 일반 공채로 입사하는 은행원들은 대부분 지점으로 발령받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은행원의 업무(고객 응대 및 금융상품 상담 등)를 수행하게 됩니다. 당행의 경우 입사 직후 6~8주가량의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지점 발령 이후 멘토링 제도를 통해 추가적인 교육의 시간을 가지며,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을 통해 인터넷 강의 교육 및 평가를 통해 기본역량을 갖출 수 있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업계 및 직무의 전망

은행업은 지속적인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의 출범과 오픈 뱅킹의 도입은 수수료 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했던 은행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시대적 은행의 수익 모델이었던 예대마진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기는 이제 어느새 끝나가고 있으며, 은행들은 새로운 미래산업 창출을 위하여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오픈 API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조금 더 젊고 가벼운 디지털 은행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은행업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인재라면 충분히 괜찮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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