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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직무인터뷰

직무인터뷰 상세

기획

새로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안테나가 필요한 직무입니다

소속
백화점 영업기획
등록일자
2019.08.28
조회수
1,394

회사명과 얼굴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직무`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현직자들의 솔직한 직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무를 찾는 그 날까지 잡코리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직무는 백화점 영업기획 분야입니다.


(사진=잡코리아)

 

Q. 직무 소개와 하루 업무 일과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백화점 아울렛사업부 영업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아울렛 MD, 영업관련 기획업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업무의 이슈 사항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당 시즌 혹은 시기마다 주어지는 업무가 달라지는데, 기획 업무이다 보니 향후 1~2달이후에 진행될 영업 테마 행사 혹은 지점별 MD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때 주어지는 기획업무에 대해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고, 보고가 완료 된 내용에 대해서는 각 점포와 커뮤니케이션하여 원활하게 소통을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Q. 일을 하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직무를 하면서 좋은 점은 다양한 일을 알아서 찾아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컨텐츠를 찾아내어 그것을 현업에 적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가 새롭게 개발한 컨텐츠가 여러 곳에 적용되어 실현이 되고 있으면 엄청 뿌듯합니다.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기획업무이다 보니 사전 논리개발이 중요합니다. 헤드부서에서 기획을 하고 새로운 것을 각 점에 제안하다 보면, 각자의 생각이 달라 반발이 심할 수도 있는데, 업무 시작 단계에서 부터 많은 의구심에 대해 논박할 수 있는 확실한 논리를 가지고 컨셉을 확실하게 잡아 하는 부분들이 어렵기도 합니다.

 

Q. 만약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다소 추상적인 질문이지만 “이 회사에 들어와서 본인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할 것입니다. 이 질문에는 모범답안의 예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이 회사에 간절히 원하고 일을 하고 싶다면, 자기 소신이 뚜렷한 답변을 참신하게 합니다. 그냥 막연히 찔러보려는 지원자는 할 수 없는 대답 인거죠.

 


(사진=잡코리아)

 

Q. 이런 사람을 뽑겠다 VS 이런 사람은 안 맞는다

안맞는 사람

1) 난 개인주의가 심해 내 할 일만 하고 싶다
2) 책임감 없는 사람
3) 자기의 공만 드러내려는 사람

위 3가지 사항이 해당되지 않는 사람만 아니면 누구든지 열심히 준비하셔서 지원해 보셨으면 합니다.

 

Q. 해당 직무를 잘 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하고 역량을 쌓으면 좋을까요?

많은 친구들이 백화점에서 일하려고 입사 전에 다양한 스펙을 쌓으려고 합니다. 솔직히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지원자는 별 차이 없습니다. 회사생활 10년을 해보니 공부머리와 일 머리는 별개입니다. 서울대 나온 졸업생이 일 잘하고 대표이사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어느 회사든 빨리 그 조직에 적응하여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매 순간 상황마다 적절히 대응하는 상황 관리능력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 관리 능력은 본인이 이 분야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평소에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있으냐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다양한 유통시설에 대해 시장조사를 다니고, 새로운 컨텐츠, 브랜드 정보, 트렌드 등을 꿰뚫고 있어야 슈퍼맨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관련서적을 많이 찾아보고,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들을 가지고 수집해서 연관성 관계성을 찾아내는 훈련을 혼자서 많이 하는 편입니다. 틈날 때마다 시장조사를 다니는데, 그냥 대충 둘러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장조사를 하기 전에 어떤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대한 답을 찾아내기 위해 컨셉 중심으로 시장조사를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디자이너 수준으로 창의적일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브랜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제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화 예술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및 전시회도 다니면서 영감을 받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B’라는 잡지가 있는데 최근 새롭게 각광받거나 유명한 브랜드를 주제로 잘되는 이유와 그 히스토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서적입니다. 그 안에서도 다양한 컨텐츠와 연계된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Q. 현재 계신 업계의 주요 변화 상황과 그에 따른 대응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업계는 향후 5년뒤에도 어떻게 변화할지 모릅니다.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모바일 커머스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 식품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많은 시장조사와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흐름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정보의 안테나를 상시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칼 끝이 무뎌지는 순간 경쟁에서 이탈하는 건 순식간 입니다.

 


(사진=잡코리아)

 

Q. 이 직무를 하기 위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가장 필수적인 자질 3가지만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백화점에 입사한 이후로 점포 영업관리, 직매입 편집샵 상품 바잉MD, 온라인MD, 증축/인테리어 TF업무, 기획업무 총 5가지의 직무를 경험하였습니다. 가장 필수적인 건 어느 자리에 배치되든 난 모든걸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입니다.

두 번째는 조직과의 융화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시너지를 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같이 호흡하고 일을 맞추다 보면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단지, 그 알을 깨고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죠. 때문에 혼자서 아이디어가 많다고 무조건 일하는 것 보다 동료들과 같이 협업하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더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자질은 영업의 본질인 MD에 대해 정보의 안테나를 항상 세워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는 빨리 흐름을 캐치하고 그 흐름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사회의 변화들을 읽고 자기만의 논리적인 해석을 통해 산업의 적용해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좋은 답변을 통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겁니다.

 

Q. 실제로 신입 사원이 입사하면 1년 동안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모든 회사가 동일하겠지만 특별하고 중요한 업무는 절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잘한 업무를 언제까지 하느냐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일들을 배우게 되면 본인의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평생 신입사원처럼 일을 하면 회사는 그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인정도 받기 힘들 것입니다.

 

Q. 백화점에 입사하면 무조건 지점 영업관리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때 해당 지점과 카테고리는 어떻게 정해지게 되나요? 그리고 추후 MD가 될 때도 해당 지점과 카테고리가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무조건은 아니고, 80~90%이상 점포에서 백화점의 생리를 파악하게 됩니다. 현장감이 없으면 본사에서 뒤쳐지게 되고, 본사는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경쟁도 더 치열합니다. 점포에서 기본기를 잘 닦은 후 본사로 와서 인정 받으면 10년 넘게 본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입연수 받을 때 인사팀에서 지점 및 업무 카테고리에 대해 면담을 하게 됩니다. 둘중 하나는 맞춰주는 편인데, 지점보다는 하고 싶은 업무에 어필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맡은 직무를 계속 이어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2~3년마다 직무가 변경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핵심 인재코스라 하여 담당 때부터 관리자가 될 때까지 정해진 코스로 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점점 영패션 2년 - 편집샵 직매입 바잉MD 2년 - 이커머스 1년 - 지점 증축프로젝트 TF 4년 - 영업MD기획 1년차(현근무중)의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Q. 백화점은 야근과 주말근무가 많다고 하는데 어떠신가요?

본사는 주말근무가 없고, 주로8시30분 출근에 18시 정시퇴근을 합니다. 점포의 경우 10시 출근에 19시 정시퇴근(주말근무는 있음)입니다. 신입 때는 주중에 쉬는 게 적응이 잘 안됐는데, 지금은 주중 주말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쉴 수 있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맞춰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pc-off 시스템이 적용 되어서 야근을 하려면 팀장님 결재 받고 야근해야 하는데, 오히려 야근 하는 게 눈치 보이고 야근하면 일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시간에 집중하여 시간관리 잘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업계 및 직무의 전망

유통업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트렌드의 흐름은 너무나도 빠르게 급변하고 있고, 공정거래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가 대응하는 부분에 대한 옵션도 제한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컨텐츠의 개발로 인해 많은 것들이 당장 내일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헤드부서의 일원으로서 항상 정보의 습득에 대해 안테나를 곤두세우고 방향성을 확실하게, 자신감있게 제시할 수 탁월한 인재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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