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오는 제품은 모두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어떤 디자인을 만드는 것 자체가 소비자와 소통하며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한상현 대리. 라이징테크에서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를 만나 마케팅디자인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RISINGTECH
마케팅디자인팀
한상현 대리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라이징테크 한상현 대리입니다. 2017년도에 입사하여 3년차에 접어들었고 현재 마케팅디자인팀에서 회사의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마케팅디자인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라이징테크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및 이벤트 등에 필요한 디자인 업무를 각 팀과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촬영과 보정에
심혈을 기울여요
제품 촬영과 보정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들었어요.
촬영과 보정이 잘 이뤄져야만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부 회의와 테스트를 거쳐 판매가 결정된 제품이 오면 가장 먼저 제품 촬영을 시작합니다. 각종 디자인 작업과 홍보용 소스를 만드는 것이죠. 촬영 후 보정 작업까지 거치고 나면 제품의 상세페이지 제작에 들어갑니다. 물론 제작 전에 회의를 통하여 제품 기능과 장단점 및 디테일을 파악하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그래야만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좋은 상세페이지가 제작될 테니까요. 상세페이지가 완성되면 판매가 시작되고 홍보와 이벤트 등에 필요한 이미지를 제작합니다.
홍보 프로모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완성된 상세페이지를 기반으로 제품 홍보와 프로모션이 시작됩니다. 영업부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제품을 알리고 고객들의 댓글을 통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후 홍보 방향이나 보안점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그 일을 진행하기 위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마케팅디자인팀이 서포트합니다. 또한 인터넷에 올라가는 기사 글과 SNS마케팅도 디자인팀에서 담당하며, 내부 회의를 통해 적재적소에 다양한 제품을 홍보합니다.
Interview 02
좋은 디자인이란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
디자인 역량이 중요할 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필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과 공감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에 이런 능력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필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떤 디자인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면서 동시에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친숙한, 편안한 디자인을 만들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소통이 잘되면 회사에서 다른 부서와 협업 할 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효과적으로 홍보 디자인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나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다양한 제품 디자인과 상세페이지, 또는 광고를 자주 접하고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재 디자인 트렌드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시선을 갖추면 그만큼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 나은 디자인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할 때는 어떤가요?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게 되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자료조사가 필요하고 제품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생각하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역량이 높아집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다음에 작업하게 된다면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수월해지겠죠. 잘 풀리지 않는다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완성도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좋을 것이고, 다음 디자인과 그 다음 디자인은 또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Interview 03
영상 촬영에서 웹디자인으로
직무를 변경했죠
영상을 전공했다고 들었어요. 디자인으로 업무를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전공은 영상디자인이었습니다. 지금 하는 업무와 연관이 있다면 있는 편이죠. 상세페이지 디자인에도 영상은 항상 필수니까요.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 덕분에 진입장벽을 조금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새로운 것과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제게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라이징테크로 오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전공을 살려 영상 촬영 관련 직종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할수록 반복적인 업무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직종을 바꿔 웹디자인 관련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좌절할 때도 있었고 끌어주는 이가 없어 맨땅에 헤딩하기로 버텨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조금씩이지만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고 스스로가 많이 다듬어진 다음 라이징테크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라이징테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4
포트폴리오는 평소에
만들어 놓는 게 좋아요
포트폴리오 준비 Tip을 주세요!
전 직장에서 작업했던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사용했는데 입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팀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는데 단기간에 벼락치기로 만든 건 다소 티가 납니다. 급하게 준비하는 것 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해오거나 준비했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결국 결과물이 지원자의 성실함과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마케팅과 디자인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과물이나 경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성실하게 일해왔는지 보여줄 수 있는 무엇이 있다면 좋은 인상을 남겨줄 것 같습니다. 이제 일을 막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는지 목표를 잘 정해 놓고 그것을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