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아이아라는 3D 기술로 살아나는 증강현실 기술인 ‘평면도안입체화기술’ 특허를 획득한 AR, VR 전문 콘텐츠 개발 기업이다. 아이아라 개발1팀을 이끌고 있는 이한준 팀장을 만나 아이아라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AIARA
개발1팀
이한준 팀장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아이아라 개발1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한준입니다.
아이아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업력 10년에 빛나는 아이아라는 AR, VR 분야에 특화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예요. 다양한 패러다임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및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죠. 현재는 UI/UX, 그래픽 분야까지 확장 후 콘텐츠 중심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트렌드 또한 놓치지 않으려 힘쓰는 감각적인 곳이랍니다.
개발1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가요?
아이아라의 개발 부서는 총 3팀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개발1팀은 특정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작, 공급하고 유지 보수하는 통상적인 SI(system integration)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매니징까지 모두 진행하는 만큼 자사의 인하우스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팀장님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시스템 설계, 개발,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넓은 범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SI 업무 특성상 고객에게 약속한 일정에 제품을 공급해야 하므로 일정관리와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 중 하나죠. 업무 시 생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병행, 협업하는 방식인 ‘DevOps’ 환경을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또한, 타 조직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팀원들과 제품을 보다 공학적이고 효과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론까지 늘 꾸준히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죠.
Interview 01
체계적인 개발 환경에서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만들다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오픈마켓 형식의 쇼핑몰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 입사 초기라 업무 분석도 제대로 안 된 상태로 해당 프로젝트를 넘겨받았죠. 그런데 프로젝트를 계약한 영업 담당자가 말도 안 되는 마감 일정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곤 도망을 가서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다행히도 책임감과 인내심으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개발 시 가장 유념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요?
코드 레벨에선 가독성과 불필요한 로직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이아라는 단독으로 일하는 게 아닌 주로 누군가와 협업을 하는 업무 스타일이기에 타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는 지양하고 프로그램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로직은 개선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업무를 할 때 가장 뿌듯하거나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프로젝트가 아무런 사고 없이 정해진 일정 안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전달되어 해당 기능을 온전히 수행했을 때 가장 뿌듯해요.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들었어요.
제 부사수였던 동료가 유지 보수를 진행하고 있던 모바일 쇼핑몰 어플리케이션이 있었는데요. 앱의 푸쉬 알림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나는 해커다!’라는 푸쉬를 테스트 서버가 아닌 라이브 서버에 보내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어요.(웃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죠.
Interview 02
AR, VR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아라
개발 직무는 업무량도 방대하고, 밤샘 야근을 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요. 실제로는 어때요?
기본적으로 야근은 업무량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야근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문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적절한 일의 분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 밤샘이나 야근은 거의 없죠.
어떤 인재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다소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이타적이고 열정적인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은 성과를
잘 내도 자기중심적이라면 협업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역량이 부족해도 팀을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동료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거든요.
경쟁사와 비교해 차별화되는 아이아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SI 업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구식 방법론 개발을 하는 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국내 대부분의 SI 기업들이 과거 수직적인 업무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아이아라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효율적인 프로젝트 방법론을 고민하고 검증하며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요. 아이아라 개발1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 AR/VR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국내에서 손꼽힌다고 얘기할 수 있죠.
Interview 03
이슈에 대한 빠르고 적절한
대응 능력이 중요한 일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업무의 핵심을 이해하는 사고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이타적인 자세가 필요해요.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씨도 중요하고요.
실무에서 꼭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업무의 우선순위 파악, 이슈 발생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및 회고 능력이 중요해요. 실무를 계속 접하다 보면 기존에 발생했던 이슈나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할 때가 있어요. 때문에 이슈를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과 대처하지 못했던 이슈들은 회고를 통한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효율적인 일 처리를 해야 하죠.
후배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경험을 추천해주세요.
스스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대개 알면서도 잊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는 결국 언젠가 버그나 이슈를 일으키곤 하죠. 그래서 본인에게 엄격해지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4
IT 시장의 생산 방법을
공부해볼 것
아이아라의 근무 분위기는 어때요?
수평적이고 자유로워요. 직원 간에 서로 딱딱한 호칭이 강요되지 않고 회식 문화도 건강하거든요. 기술이나 다양한 학문에 열려있어 언제라도 동료들과 상의해 실천해 볼 수도 있죠. 또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역량과 패러다임을 많이 넓혀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개발직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해요.
개발을 잘하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회사라는 곳에선 엄연히 다른 것 같아요. 회사는 본인의 역량을 펼쳐 무언가를 생산하고 불특정 다수와 함께 일하는 곳이잖아요. 이에 타인과의 소통, 이를 통한 본인의 역량을 펼쳐내 생산성의 지표로 이어지는 구조가 돼야 해요.
현대 IT 시장의 생산 방법은 곧 소통과 협업이에요. 각종 협업 관련 솔루션과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고 실리콘밸리 등과 같은 곳에 굴지의 기업들이 해당 방법론을 제시해 실제로 증명해내고 있어요. 개발자 꿈나무로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찰하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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