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은 ‘사람들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주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인재가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오프라인 교육은 참가자들의 니즈를 만족하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하는 오픈놀 교육사업부 장지혜 팀장을 통해 교육 관리자의 일상을 만났다.
OPENKNOWL
교육사업부
장지혜 팀장
간단한 본인과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픈놀 교육사업부 장지혜 팀장입니다. 2016년 입사 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어요.
오픈놀이 설립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2010년 `사람들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주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됐어요. 인재의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캠프 또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기업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주는 인재 매칭 솔루션 `미니 인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픈놀 교육팀의 업무와 팀장님의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선 교육팀은 오프라인에 열리는 모든 진로, 진학,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해요.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팀인데요. 저의 주 업무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이에요. 프로그램의 기획, 홍보, 마케팅은 물론 현장 운영도 맡고 있고요. 직접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만나고, 종료 후 사업 마무리 작업까지 모두 담당하는 교육 총괄 PM이라고 보시면 돼요.
Interview 01
교육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총괄 책임자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클라이언트가 정해지면 기획자와 운영담당자, 디자이너와 함께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해요. 기획자는 기획 의도에 따라 운영계획을 작성하고, 운영자는 운영계획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죠. 디자이너는 모든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요.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면 홍보물을 배포하고 참가자를 직접 선발해 캠프를 운영하게 돼요. 제가 진행하는 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교육이 많은데요. 프로그램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기획과 구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좋은 기획도 중요하지만 운영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해요. 현장 분위기와 반응은 프로그램에 대한 좋은 피드백이 되는데요. 강사님과 사회자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하고 있어요. 빠른 문제해결 능력도 필요해요. 교육캠프의 경우,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현장 집체교육으로 진행이 돼요. 현장에서는 다양한 돌발상황이 발생하죠. 혹시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상황에 재빠르게 대응하고 돌발상황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교육이 끝날 때까지 참가자들이 주제에 집중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참가자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를 찾아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 재생, 간식 제공 등을 통해 완급을 조절하고 있어요.
교육을 진행하려면 체력도 중요하겠어요.
맞아요. 미리 현장 준비, 현장에서 교육 대상자의 니즈 확인, 진행 중에 생기는 여러 변수에 대처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청소년 교육의 경우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많은 기업 및 단체의 담당자와 소통하며 협업해야 하므로 원활한 의사소통 역량도 필요하고요.
Interview 02
청소년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주는 교육기획자를 꿈꾸다
교육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해당 직무를 할 수 있을까요?
네,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오히려 교육 외 다른 경험들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오픈놀에는 사회복지, 경영,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교육 운영자로서 느끼는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당일 교육도 있지만 짧게는 1박, 길게는 일주일 정도 교육을 진행하기도 해요. 장기 외부 교육이 있으면 참가자들보다 먼저 준비하고, 끝난 후 정리도 해야 하므로 체력적으로 고될 때가 있죠.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과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맞게 변화한 참가자들을 볼 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돼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오픈놀의 비전을 직접 실현하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자신의 색깔과 진정한 가치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교육기획자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erview 03
직원들의 덕질도
응원하는 오픈놀
오픈놀의 근무 분위기가 궁금해요.
스타트업 회사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유연근무제로 팀마다 근무시간을 조절하기도 하는데요. 수평적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월요일마다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월요 나눔’ 시간에는 음식 레시피나 여행 꿀팁 등 각자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요. 또한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무비데이`가 있고 1년에 한 번 해외 워크숍을 갑니다!
일명 덕질 비용을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매달 자신의 취미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덕질비`가 지급되는데요. 운동을 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사기도 하고,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가는 데 사용하기도 해요.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 제도 중 하나예요.
Interview 04
교육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열정을 보여주세요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사회복지와 평생교육을 공부했어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청소년복지를 공부하다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죠. 졸업 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회사에 입사했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평소 관심 있던 청소년 교육을 할 수 있는 오픈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스타트업을 잘 몰랐기에 걱정이 있었지만 면접을 위해 방문했을 때 첫눈에 반하게 되었죠. 주저 없이 입사를 결정했고 지금은 매우 만족하며 청소년 교육 기획을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오픈놀 입사에 도움이 될만한 팁을 주신다면요?
본인의 관심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어요. 교육 운영 경험도 좋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도 좋아요.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열정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 동료들과 융합될 수 있는 의사소통 등을 어필한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교육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교육 트렌드는 워낙 빨리 바뀌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식을 쌓으려면 교육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어야 하죠. 당장은 전공이 아니라서, 경험이 없어서 망설일 수도 있고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할지 모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교육 운영 경험이 없더라도 교육에 참여한 경험과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나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좋은 기획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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