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산업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영상 처리는 카메라 제작, 자동화제어는 소터 제작 등으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제어팀 김정수 부장을 통해 물류 자동화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치소프트에 대해 들었다.
GACHISOFT
전기제어팀
김정수 부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과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에 전기제어팀으로 입사한 김정수 부장입니다.
전기제어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소프트웨어와 기계적인 하드웨어를 이어주는 업무를 합니다. 모터와 카메라 제어 등을 맡고 있는데 그래서 소프트웨어팀과 기계기구를 다루는 하드웨어팀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서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Interview 01
바코드, 소터 제어 등이 주 업무
전기제어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전기제어는 릴레이를 이용해 전원을 On, Off 하는 것을 뜻합니다. 타이머를 통해 신호를 살리거나 자동적으로 전기를 끌 수도 있는데요. 이것을 통칭해 전기제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류자동화설비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단위화되어 구성됩니다. 단순 제어부터 복잡한 시스템의 제어원리를 이해하고 운전 상태나 동작 상태를 파악하여 설비를 자동제어하거나 계측제어하기 위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통신 및 제어 기술을 사용합니다. 또한 독립장치 및 전략적 설비의 경우 Micom 기반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합니다.
주로 다루는 것이 PLC인가요?
바코드 스캐너 장비 개발, 업그레이드 및 제작, 그리고 컨베이어 소터 제어 등이 주 업무입니다. 소터는 화물을 흔들림 없이 분류해 주는 장치이며 비닐포장지나 소형화물, 미끄러운 화물 구분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마이크로컴퓨터(마이컴), PLC 등을 통한 모터, 센서,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이크로컴퓨터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만든 컴퓨터라고 보면 됩니다.
Interview 02
끊임없이 기술 중심의 가치를 창출
최근 개발 중인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다단슬라이딩 구분장치와 픽업 시스템입니다. 다단슬라이딩 구분장치는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구분 칸으로 분류 가능한 자동 분류기인데요. 픽업시스템 역시 대량의 박스용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개발 장치입니다. 특히 픽업 시스템은 소형박스류 물품, 의약품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 주어 현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다면 고속 화물 스캐너를 개발했다고 들었어요.
가치소프트의 업적 중 하나이죠.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입하던 스캐너는 모두 외국어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한국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가치소프트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문자뿐 아니라 바코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는 머신 비전 고속 다면 스캐너를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우정사업본부 물류자동화는 물론 택배, 유통, 패션, 물류 업체 등에서도 가치소프트의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3
실제 만든 것을 기록해 보세요
전기제어에 필요한 실무 경험이 있나요?
PLC 프로그램 작성, Micom 프로그램(C, C++, C#), 회로(전기, 전자)도 보기가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 자격증은 최소 기능사 이상이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실전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만든 것을 제어 및 기록해 보는 습관도 필요하죠. 순서도와 동영상을 기록으로 남기면 나중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화 시스템 산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치소프트는 기술 중심으로 가치 창조를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및 스마트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머신비전과 인공지능 제품을 다양하게 다루고 ‘같이’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재라면 가치소프트의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