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A&C는 OS, 클라우드, AI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2019년 개인 사용자를 위한 PC용 운영체제인 ‘티맥스OS HE(TmaxOS Home Edition)’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공들였던 제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티맥스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두 집중시킨 협업 솔루션 ‘티스페이스(TeeSpace)’ B2C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플랫폼∙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티맥스A&C에서 TmaxOS를 담당하고 있는 최기운 실장을 만났다.
TmaxA&C
OS본부 OS 2실
최기운 실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과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가워요. 티맥스A&C OS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기운입니다. 티맥스에 입사한 지 어느덧 7년 차가 되었네요.
OS 본부 OS 2실은 어떤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요?
OS는 커널뿐 아니라 개발 프레임워크, GUI 데스크탑, 보안 프레임워크, 기본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제공해야 해요. OS본부는 TmaxOS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듈들에 대한 설계와 개발을 맡고 있어요. 특히, OS 2실은 그래픽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데, 화면을 보여줄 때 없어서는 안되는 디스플레이 서버와 사용자가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데스크탑 셀(Desktop Shell)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에서 필수적인 2D/3D 그래픽 라이브러리 및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GUI 위젯 프레임워크, 원격 데스크톱 환경 등의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VDI 시스템이나 미디어 게이트웨이(Media Gateway)와 같은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OS 연구 개발,
끊임없이 협업 및 토론하는 직무
담당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실장으로서 OS 2실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면서 실질적인 설계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제품들의 개발 일정 관리 및 설계를 비롯해 협력 업체와의 협업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능을 추가할 때는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해요. 대부분의 업무는 연구원들의 설계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것입니다.
OS 연구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혼자서 OS를 개발할 순 없으므로 다른 개발자와의 협업과 토론이 굉장히 중요해요. 당연히 논리적인 사고는 밑바탕이 되어야 하고요. 저의 경우, 역량 향상을 위해 평소 업무를 진행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완벽히 알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찾아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길러왔어요. 시스템 설계는 생각보다 비슷한 문제들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설계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돼요.
개방형 OS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개방형 OS의 경우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OS의 취약점을 소스 코드 레벨에서 분석하여 공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시스템을 설계할 때 구조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부분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OS 본부에서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시스템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OS와 PC OS 개발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PC와 모바일은 컴퓨터 아키텍처가 다르기 때문에 OS 개발에도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만 고려한다면 충분히 공통화된 구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UX적인 측면에서 터치와 마우스를 이용하는 점이 달라 이벤트 처리(Event Handling) 방식에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벤트 전파 방식은 동일하여 공통화된 엔진을 사용해요. 추가적으로 파워 매니지먼트나 윈도우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도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지만 모바일과 PC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아키텍처 설계를 시도해 볼 수도 있죠.
Interview 02
시스템의 동작 원리를
먼저 이해하다
‘업무를 잘하고 있구나’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OS 개발자이다 보니 TmaxOS를 사내 전환하여 실질적으로 사용하였을 때 가장 뿌듯해요. TmaxOS를 개발하기만 하다가 실제 사용자로서 TmaxOS를 업무에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웃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있을 텐데요.
어쩔 수 없는 일인데 너무 복잡하고 경우의 수가 많아 풀기 힘든 문제를 만났을 때 그래요. 이럴 때는 다른 사람에게 관련 내용을 세미나 하듯이 설명해보곤 해요. 머리 속에 있는 문제를 말로 표현하는 순간 논리적인 허점을 찾을 때가 많아 이 방법이 도움이 되더군요.
그동안 연구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역량을 키워왔나요?
학부 때 생물공학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석사 때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는데요. 석사 때 수행했던 모든 일들이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무작정 프로그래밍 언어 습득에 집중하지 않고 시스템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거든요. 이런 노력이 지금까지도 유효한 것 같아요. 한 가지 첨언하자면 개발자라고 해서 프로그래밍만 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직급이 높아질수록 가이드도 작성해야 하며 자신이 연구했던 내용을 잘 기록하여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요.
실장이 되기까지 어떤 커리어 스텝을 밟아왔나요?
티맥스A&C에 입사하여 처음 2년간 ‘투게이트(ToGate)’라는 티맥스의 자체 웹 브라우저 연구 개발을 담당했어요. 이후 팀장으로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위젯 툴킷 개발, 디스플레이 서버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작년 초에 미디어와 관련이 많았던 OS 3실의 실장에 임명되어 현재는 OS 2실의 실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그래픽에 관련해서는 앱에서부터 커널까지 굉장히 다양한 구성 요소들을 경험하였습니다.
Interview 03
드림포인트, 리프레시 휴가 제도 등
최고의 사내 복지를 자랑
여러 기업 중 티맥스A&C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저의 역량을 쌓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지금은 TmaxOS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에요.
자랑하고 싶은 사내 문화를 소개해주세요.
티맥스A&C는 동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어렵고 힘든 업무도 있기 때문에 다들 열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일해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다 보니 개개인의 연구실마다 연구원들이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티맥스A&C에는 어떤 복리후생이 있나요?
1년에 150만원 정도 되는 드림포인트 제도(직급별로 상이)를 이용해 여행을 가거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사내 마사지실이나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거나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에도 아주 좋아요. 또한 3-4년에 한 번씩 주어지는 유급 한달 휴가인 리프레시 휴가 제도는 항상 기다려지는 최고의 복지입니다.
Interview 04
함께 TmaxOS를 발전시킬
열정적인 개발자라면 도전!
OS 연구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스펙이 필요할까요?
프로그래밍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론을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해요. 따라서 많은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면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본부장님께서는 티맥스의 비전에 공감하는지,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장 높게 보신다고 합니다! 만약 직접 면접관이 된다면 수행했던 프로젝트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볼 것 같아요.
티맥스A&C에서 일하고 싶은 취준생과 구직자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려요.
OS라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티맥스에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됩니다!
티맥스 채용 유튜브 영상(https://youtu.be/wkyF-eCCfG8)를 통해 티맥스의 사내 분위기 및 채용 팁을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어요. 티맥스소프트 채용 홈페이지(https://kr.tmaxsoft.com/recruit/recruitNotice.do)에서 여러분들의 꿈에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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