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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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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레퍼런스를 모아 디자인에 반영해요

소속
무아스 디자인팀 석지현 사원
등록일자
2020.08.07
조회수
1,439

무아스는 시계, 조명 등 인테리어 소품과 IT 악세서리 제품을 디자인∙개발∙생산하여 판매하는 홈스타일링 브랜드이다. 감각적인 제품들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서는 대중에 노출되는 ‘포장지’도 예뻐야 하는 법. 무아스 디자인팀에서 제품 촬영과 함께 패키지 및 매뉴얼, 상세 페이지 등을 디자인하는 석지현 사원을 만났다.

MOOAS

디자인팀
석지현 사원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아스 디자인팀의 중고 막내 석지현이라고 합니다. 무아스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나요?

디자인팀에서는 제품 디자인, 기획과 판매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등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진행해요. 저는 디자인팀에서 제품 패키지 및 매뉴얼 디자인부터 온/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제품 촬영, 상세 페이지 디자인, 동영상 제작, POP 등의 웹 디자인과 인쇄 디자인을 맡고 있어요.

Interview 01

Simple Is The Best

 

 

지현 님이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특히 정보 전달과 관련된 디자인은 미적인 요소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그 안의 정보가 읽히지 않는다면 소용없지 않을까요? 대학교 때 편집 디자인 수업을 열심히 들어서 그런지 대중이 봤을 때 막힘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요. Simple is the best. 무아스와 저의 디자인 철학은 ‘심플함’으로 통해요. 이렇게 저렇게 꾸밀 필요 없이 필요한 것들만 넣어도 예쁘거든요!

 

소비자 및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요?

우선 소비자 트렌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파악하기 좋아요. 무아스가 리빙, 인테리어 브랜드인 만큼 관련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나 유튜브를 보면 소비자들이 어떤 패턴, 컬러, 소재를 선호하고, 어떤 제품군들이 잘 나가는지 알 수 있어요.

디자인 트렌드는 잘나가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물을 보거나 현직 디자이너분들의 SNS를 많이 참고한답니다. 그 외에도 매주 해외 디자인 아티클을 번역해 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고, 국내 디자인 레퍼런스,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매거진도 메일로 받고 있어요. 회사 업무 시작 전에 읽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팀은 다른 부서와 어떤 식으로 협업하나요?

회사에 소속된 디자이너는 협업이 필수예요. 제품, 패키지, 매뉴얼 제작에 있어 확인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해외영업팀과 협업을 하고, 상세 페이지 디자인 제작 방향에 대해 온라인팀, 해외영업팀, 마케팅팀과 의견을 나눈답니다. 또한, 온라인팀과 마케팅팀에서 기획한 온라인 이벤트에 필요한 디자인물을 제작하고, 오프라인 영업팀에는 오프라인 매장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POP, 와블러 등을 전달해요. 참 많은 팀과 협업을 하는 디자인팀인 것 같아요.

 

무아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한 무아스 기프트 박스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박스 제작 단가 문의부터 박스 디자인, 기프트 박스 상세 페이지와 배너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작업물들을 만들었어요. 한 프로젝트를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한 경험이 처음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들어가는 제품을 담을 RRP 박스도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이 느껴질 땐 언제인가요? 반대로 고충도 궁금합니다.

“무아스 디자인이 예쁘다”, “상세 페이지 참 잘 만들었다” 같은 말을 듣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패키지들을 보면 굉장히 뿌듯해요. “저걸 내가 만들었지!”하고 자랑하고 싶어져요. 반면 상세 페이지 제작 전 짐을 싸 들고 스튜디오로 가서 촬영을 몇 시간씩 하다 보면 다음 날 다리에 알이 배기도 하고, 패키지가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과 컨펌을 거쳐야 한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면 힘들었던 것도 전부 잊게 돼요(웃음).

Interview 02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무아스의 다양한 복지제도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저는 입이 심심하면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져요. 그럴 때마다 회사 미니바에서 원하는 음료와 얼음을 함께 담아 마시면 마법처럼 집중이 아주 잘된답니다.

 

무아스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떠한가요? 사무실 분위기는요?

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이 없어요. 그만큼 다들 자신이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계세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다들 회사에 애정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사무실 분위기가 아주 좋답니다. 일단 대표님부터 밝으신 분이라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요. 다른 회사들보다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것 같아요.

 

‘디자인=야근’은 공식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무아스는 야근을 강요하는 회사가 아니에요. 간혹 맡은 일을 기한 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자발적으로 추가 근무를 하는 경우는 있어요. 저도 주변 디자인과 선배들에게 야근을 많이 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무아스 디자인팀은 되도록 주어진 시간 동안 집중해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분위기입니다.

Interview 03

취미로 배운 프로그램들을
업무에 응용해요

 

 

무아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어요. 디자인과는 마지막 학기에 졸업 전시를 진행하는데요. 졸업 전시를 끝내고 학교 선배님들께 전시 도록을 보내드렸는데, 그중 한 분이 무아스 면접을 제안해 주셨어요. 저에게 적합한 회사인 것 같아 면접을 보았고 이후 함께 일해보자는 대표님의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았죠. 그렇게 저의 첫 회사인 무아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입사 전 경력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셨다면 소개해주세요.

저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짧게나마 C4D라는 모델링 프로그램도 배웠고, 영상 학원도 잠깐 다닌 적이 있어요. 취미로 배웠던 프로그램들인데 입사하고 나서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죠.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RRP 박스를 시뮬레이션할 때 C4D를 사용했고, 신제품이 나올 때 기획,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영상 작업을 했어요. 배워 놓으면 어디든 다 쓸모가 있는 것 같아요!

 

제품 촬영도 함께하신다고 들었어요. 디자이너라면 사진도 별도로 공부해야 하나요?

대학교 수업에 사진 관련 수업도 있었지만 솔직히 별도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관련 수업을 수강했지만 입사할 때는 다 까먹은 상태였거든요(웃음). 제품 촬영 사진을 자주 보고 많이 찍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늘어요. 저도 처음엔 어설펐지만 많이 찍어보면서 카메라를 알아가고 이제는 영상도 촬영하고 있어요.

Interview 04

레퍼런스가 중요한 디자인은
노력이 곧 실력

 

 

디자이너는 재능이 중요한가요, 노력이 중요한가요?

디자인은 레퍼런스가 정말 중요한 분야인 것 같아요. 레퍼런스를 많이 보고 많이 모아두면 직접적인 도움이 되거든요.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분야예요.

 

위의 질문과 연관해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학원에서 이론과 디자인 프로그램을 배운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관련 학과생들은 몇 년 동안 이론과 디자인을 배워왔으니, 부족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요즘엔 포트폴리오 학원만 다녀도 그럴듯하게 작업물을 만들어주니 지원자가 디자인에 필요한 기본기가 있는지 없는지 쉽게 알 수 없어요.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역량만큼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원님만의 포트폴리오 노하우를 공유해 주세요!

저는 사실 그럴듯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전에 면접 제안이 와서 급하게 만들었어요. 오히려 입사 후 관련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앞으로 이렇게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죠. 자신이 했던 작업물들을 전부 늘어놓고 설명하기보다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1~3개 정도만 설명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의도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는지를 잘 녹이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아요. 참고로 너무 길면 지루해져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휙휙 넘겨버리게 돼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첫 부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하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을 때 디자인 관련 전시를 하나라도 더 보고 디자인 서적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 지식이 쌓여서 언젠가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요새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면 실무에 도움이 되는 클래스나 프로그램들도 많아요. 시간 날 때 이것저것 들어보면 좋은 경험이 되고 회사에서도 경력 같은 신입처럼 보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기본기는 꼭 잊지 마세요! 언젠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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