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1999년 도입된 이래 줄곧 사용된 공인인증서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할만한 다양한 인증서 기술이 범람하는 가운데 보안 인증업체 ㈜센스톤은 유럽을 중심으로 다수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정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사업성도 인정받고 있다. 경영지원부문 소속 임완규 이사에게 센스톤의 인증 보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SSENSTONE
경영지원부문
임완규 이사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경영지원부문 소속 임완규라고 합니다. 직급은 이사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는 25년이 됐고 첫 직장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에서 재무, 인사, 총무, 법무, 기획 등 관리 부문의 모든 업무를 폭넓게 경험했습니다. 항상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후회 없는 오늘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센스톤은 어떤 기업인가요? 또 동종 업계에서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가진 보안 전문가 멤버로 구성된 인증 보안 분야의 설립 5년 차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현재 출원, 등록된 특허가 국내·외 125개로 스타트업 회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지향적 기업입니다. 2020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Interview 01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보안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근무 부서 소개와 담당하시는 업무를 알려주세요.
경영지원부문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회사의 운영 전반에 걸쳐 대표이사를 보좌하여 구성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상황에 대해 알려주세요.
센스톤은 2018년 12월 영국법인 swIDch Inc.를 런던에 설립하여 아시아 기업 최초로 영국 정부의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 및 LORCA와 영국 은행 NatWest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20년 5월과 6월, UN이 주최하는 ‘Extreme Tech Challenge, XTC’와 핀테크 글로벌이 주최하는 ‘CyberTech 100’, 유럽 테크 스타트업 어워드인 ‘EUROPAS 2020’에서 입상했습니다. 특히 ‘CyberTech 100’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EUROPAS 2020’에서는 1등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영국 법인인 swIDch Inc.는 글로벌 비즈니스 헤드쿼터로서 OTAC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전 세계 공급을 위해 많은 기업과 협업 및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은 무엇인가요?
OTAC (One 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은 불가능 영역의 기술로, 고유정보 없이 자체 생성한 Dynamic Code만으로 인증대상을 식별합니다. 또한 Dynamic Code를 생성하고 보내주는 서버와의 통신이 불필요합니다. 통신이 필요하지 않은 OTP의 장점과 Dynamic Code로 인증이 가능한 기술의 장점을 모두 갖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인증대상과 Dynamic Code가 중복될 가능성은 0%라 보안도도 높습니다.
이사님의 업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내야하나요? 또한 업무 성과 달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와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관리 부문의 성과는 회사의 성장과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회사의 성장은 영업 성과, 신기술 개발, 재무 안정성 확보 등의 부분에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이루어지는데, 실현 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성과 달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무별로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합심하려면 만족스러운 근무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민첩하게 파악하여 불만이 생기기 전에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요
이사님의 전공과 커리어패스가 궁금합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첫 직장에서 자금 부서에 배정받고 싶었으나 인사 업무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IMF를 거쳐 두 번째 직장에서 9년 동안 관리 부서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의 필요에 따라 영업과 출판기획 부문에서도 약 2년간 근무했으나 관리 부문 업무가 더 적성에 맞다고 판단되어 직장을 사직하고 세 번째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세 번째 직장에서는 관리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다가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소속 부서가 인사, 기획부서 등으로 나뉘었고, 이후 재무부서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재무 업무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수행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센스톤에 합류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잠깐 업무상 외도가 있었지만, 경력의 대부분을 관리 부문에서 보냈습니다.
센스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센스톤은 저의 네 번째 직장입니다. 세 번째 직장에서 현재의 대표님을 만나 오랜 인연으로 이어오다가 세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대표님의 모습이 좋아서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센스톤이 가진 기술을 이해할수록 성장이 기대되어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웃음)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직은 인원과 비교해 업무가 많은 편이라 고생을 하지만 서로 의지하고 돕는 정겨운 분위기를 가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체계를 갖춰가고 있는 작은 회사라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는 못하지만, 구성원에게 운동이나 도서구입, 외국어 수강 등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스톤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센 스톤(Simple & Sensible Stone). 이름처럼 단순하고 실용적이며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지향합니다.
Interview 03
과거는 현재의 본인을 투영하는
거울이에요
신입 사원 채용 기회가 생긴다면 면접에서 하고 싶은 질문 한 가지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오늘 이 자리에서 면접 보는 자신을 있게 한 과거의 본인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라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과거는 현재를 지탱하는 거울입니다. 어떤 일도 준비 없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사람의 인성, 역량은 모두 과거의 삶에 대한 태도, 즉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한 준비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문답처럼 들리고 매우 포괄적인 질문으로 생각되지만 어떤 형태의 답이든 그것은 지원자의 생각과 지원자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취업이 너무 어려운 시기라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꼭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힘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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