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가스공사는 더욱 깨끗한 에너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 및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사업본부에서 ‘LNG Canada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경 주임에게 한국가스공사 입사 및 해외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KOGAS

해외사업본부 미주사업부
김주경 주임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7년 하반기 채용형 인턴으로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한 김주경입니다! 입사 후 현재까지 해외사업본부에 속해 있으며, 미주사업부에서 근무 중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어떤 기업인가요?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개발∙인수, 기지 및 공급망 건설∙운영, 도시가스의 제조∙공급, 수소에너지의 제조∙공급 등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크게 성장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1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기업들과 함께해요

해외사업본부와 미주사업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해외사업본부는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및 인프라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미주사업부는 캐나다의 셰일가스 사업인 ‘혼리버 사업’ 및 캐나다 최초의 LNG 수출프로젝트인 ‘LNG Canada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멕시코에 진출하여 천연가스 인수기지의 건설 및 운영을 수행하는 ‘만사니요 LNG 터미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사업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한국가스공사는 탐사사업부터 개발∙생산, LNG 사업까지 현재 12개국에서 21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인프라 사업이 있고요. 많은 사업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기업의 기술 역량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미주사업부에서 주임님이 담당하는 업무가 궁금합니다.

미주사업부의 여러 사업 중 LNG Canada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캐나다 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현지에 설립된 자회사를 관리하는 것이며, 그 외에도 LNG Canada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업관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영어 공부는 필수!
세계동향에 대한 관심도 중요해요

해외사업부에서 근무하는 만큼 외국어 역량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입사 후 해외사업본부에 배치받았을 때 처음 든 우려가 ‘외국어’였습니다. 해외기업과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영어를 쓸 일도 많고 해외 출장도 가끔 있습니다. 외국어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답인 것 같아요.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화상 영어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외국어 외에 업무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해외사업본부는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국가마다 다른 자원개발 및 투자 관련 법률, 조세제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가별 동향 파악을 위한 정보수집능력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제성 분석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뉴스뿐 아니라 해외 뉴스에도 항상 관심을 두고 궁금한 부분이나 정확히 모르는 부분은 꼭 찾아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 업무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무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외국에서 걸려온 업무 관련 전화를 받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긴장한 상태였는데 영어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진땀을 흘렸습니다. 해외사업본부에 배치받고 영어회화책을 따로 사서 볼 정도로 영어로 전화가 오면 어떻게 받아야 할지 준비를 다 했었는데, 실제로 전화를 받으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웃음). 결국 옆자리 과장님께 전화를 넘기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실전과 이론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되새긴 계기가 되었습니다.

Interview 03

입사 전략은 ‘기본에 충실하기’에요

한국가스공사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가스공사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공익달성’입니다. 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민 생활을 편익 증진과 공공복리의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가치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취업을 통해 국민을 위하는 공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한국가스공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 입사 준비 과정을 알려주세요.

학부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했고, 입사 당시, 사무직이 경영, 경제, 법학, 회계, 행정 등의 직렬로 되어있어 행정으로 지원했습니다. 필기시험은 NCS와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NCS는 시중 기본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유형별 문제 풀이법을 익혔고, 전공은 7급 및 9급 행정학 기출문제를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필기 합격 후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는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여 타 지원자분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면접 태도를 개선한 것이 면접전형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교육지원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멀티캠퍼스 사이트에서 매월 이러닝 강좌를 하나씩 수강할 수 있어 회계 강의를 들으며 업무에 적용할 수 있었고, 어학 지원(출강 외국어, 전화∙화상 외국어 수업 등)을 통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인터뷰를 읽는 대다수의 독자가 취업 준비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본에 충실하기’ 입니다. 필기시험인 NCS 및 전공시험을 준비할 때는 기본 유형부터 모두 파악하고 실제 문제 풀이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면접에 임할 때는 회사에서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회사의 비전 및 핵심가치를 연계해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과정이라고 할 순 없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사에서 후배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