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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인터넷

(주)네오위즈

게임 스튜디오의 리더이자 실무자, 게임 PD

소속
Round8 스튜디오 최지원 PD
등록일자
2020.10.14
조회수
8,522

PD, Producer.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송국 PD들이 대중에게 선보일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처럼, 게임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출시하기까지 게임 개발과 관련된 모든 일을 점검하고 조율하는 게임PD들이 있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네오위즈의 Round 8 스튜디오 최지원 PD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NEOWIZ

Round8 Studio
최지원 PD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오위즈 Round8 스튜디오의 신규 콘솔 프로젝트 LOP(Lies Of P, P의 거짓) 제작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최지원이라 합니다. 저는 PD로서 LOP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제작사항의 최종 퀄리티를 검수하고 있습니다.

 

Round8 스튜디오는 어떤 팀인가요?

Round8 스튜디오는 액션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지닌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인 팀입니다. 스튜디오의 이름인 Round8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라운드를 의미하기도 하고, 칠전팔기의 도전 정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Round8 스튜디오는 게이머분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차세대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신규 콘솔 프로젝트 LOP(Lies Of P)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무엇을’ 보다는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세요

 

 

개발자와 PD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나요?

PD는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팔로우업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고민 상담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예산 집행관이 될 때도 있으며, 팀 내 서로 간 마찰을 중재하는 역할을 할 때도 많습니다. PD는 개발자들이 각자의 능력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구성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PD는 일반 개발자와 달리 경험이 필수인 직무입니다. 프로그래밍, 원화, 이펙트, 기획 등 여러 직무를 막론하고 게임 개발 혹은 런칭 경험이 없는 신입사원이 PD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콘솔/PC보다 모바일의 비중이 높고, ‘MMORPG의 위기’라는 말까지 있어요. 네오위즈는 이 악조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국내는 상대적으로 모바일의 비중이 높지만 콘솔/PC 시장의 규모는 지속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순위를 보아도 다수의 상위권 MMORPG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유저들은 새로운 MMORPG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Round8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는 기존 블레스 온라인과 다르게 액션을 강화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탈바꿈 제작하였습니다. 글로벌 타깃에 맞추어 엑스박스, PS4, PC 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많은 유저들에게 MMORPG의 재미를 선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 제작에 있어 PD님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저는 제작 환경이 게임의 퀄리티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프로젝트 시작부터 출시까지 꾸준하게 개발 환경을 다듬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저의 게임 제작 철학이자 철칙입니다.

 

게임 PD는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작 비용 대비 달성하는 수익이 성과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명의 인력으로 어느 기간 동안 개발하여 얼만큼의 수익을 이뤘는지에 따라 성과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결과가 아닌 개발 과정을 더욱 중요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팀원 간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철저한 검토 역시 병행돼야 합니다. 또한 본인이 자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스스로 냉정하게 잘 판단해야 합니다. PD 개인의 욕심만으로 게임을 개발할 순 없으니까요.

Interview 02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워라밸을 갖춘 네오위즈

 

 

동종업계와 차별화되는 네오위즈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강점도 많지만 네오위즈는 무엇보다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회사라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게임회사에서도 수평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만, 네오위즈는 말뿐만이 아니라 조직문화 전반적으로 수평적이라는 게 체감됩니다. 그러한 분위기가 동료 간 원만한 소통을 이끌어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근무하다 보면 직원을 위한 크고 작은 배려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불필요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곳이죠.

 

Round8 스튜디오 역시 수평적인 분위기겠네요?

맞습니다. Round8은 수평적인 개발 문화가 특징입니다. 또한, 다른 회사와 달리 콘솔 패키지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자유시간에도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고, 또 다른 동료들은 게임을 구경하면서 업무 내외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죠. 이렇듯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PD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페밀리 데이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도 잘 지켜지고 있는 네오위즈만의 복지제도입니다.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여기저기서 쓰이는 만큼 현대인들에게는 일과 삶의 병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인 반면, 기업에서 몸소 실천하는 곳은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네오위즈는 패밀리 데이 같은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적극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Interview 03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PD님의 전공 및 경력과 네오위즈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만, 일반적인 개발보다는 제가 구상하고 싶은 게임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 기획자로 약 15년 정도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네오위즈로부터 신규 콘솔 프로젝트 개발 제의를 받았는데요. 마침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이 있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지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역량 개발을 위해 어떤 점을 노력하시나요?

개발 프로젝트에 참고가 될 만한 게임(작품)들은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하다 보면 저희 프로젝트에서 부족한 점을 찾아낼 때가 있으며, 빠르게 대응하는 방법도 터득하곤 합니다. 유희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일환이므로, 취향에 맞지 않는 게임이더라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요는 BTS, 영화는 기생충, 게임은 저희가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웃음).

Interview 04

협동심, 배려심, 이해심이 중요해요

 

 

코로나19 이후, 업계 현황과 전망은 어떠한가요?

게임은 비대면 문화의 대표 주자이며, 앞으로 더욱더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발전할 잠재력이 풍부한 산업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이고, 국내에 남아 있는 부정적인 인식도 점차 개선될 것입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영화처럼 비교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대중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콘솔 및 패키지 게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용 과정에서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솔직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솔직함보다 좋은 포장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파악한 뒤, 이를 정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한다면 입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PD 및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본인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PD나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수의 인원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그 어느 직무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지식을 넘어 개발 환경과 프로세스에 관한 공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떻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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