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방법, 타당한 기준과 구체적 사례]
타당한 기준과 사례를 제시한 보고서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은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저만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준’과 ‘사례’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초노령연금제도’ 정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학술논문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수여하는 ‘조만식상’을 수여받은 적 있습니다. 본 학술논문대회는 정책˙행정전문가인 교수님들을 상대로 특정 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발표하는 대회였습니다.
먼저 당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기초노령연금제도’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 후보자 시절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으로, 소득이 없거나 매우 적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층에게 月 20만원을 제공하자는 제도입니다. 논란거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었으며, 저만의 분석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저는 정책분석에 앞서 다른 이가 납득할만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기준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달력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분석하였으며, 실제로 각 연령층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는 부분을 파악했고 자의성을 최대한 줄여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적 측면에서는 ‘합목적성’, 사회적 측면에서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마지막 경제적으로는 ‘경제적 지속성’의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노인연금 사례를 제시하며 현 제도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당시 실제 국민연금 성실납입자와의 형평성 문제, 경제적 지속성에서의 수학적 계산을 제시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설득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 기준설정과 사례제시를 통해 교수님들의 칭찬을 받을 수 있었고, 학술논문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