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항목 질답

• 질문귀하의 지원 동기를 간단히 서술하여 주십시오. * [100자 이상 300자 이내] 보기

  G마켓과 옥션은 신입생 시절 저의 패션과 쇼핑의 역사를 함께해왔습니다. 그만큼 두 오픈 마켓은 제게 친숙하면서도 오랫동안 이용해온 곳입니다. 그런 만큼 누구보다도 오픈 마켓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학도로서 기술을 통해 세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고자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구매자의 needs에 맞춰 그에 해당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용자들이 더 편리함을 느끼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IT공학도로서 제가 이베이 코리아에서 하고 싶은 일입니다.

• 질문본인을 이베이코리아 플랫폼(G마켓/옥션/G9) 내에서 판매되는 특정 카테고리/상품에 비유하여 자유롭게 소개하여 주십시오. * [100자 이상 600자 이내] 보기

  -상품권 같은 남자
  어느 한 리서치에 따르면, 명절 때 부모님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이 돈과 상품권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요즘 ‘선물’의 패러다임이 화폐로 이동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선물 받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 힘들고 마음을 전하는 간단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사군자 중 난초의 꽃(蘭花)이 사랑받는 이유 또한 아주 화려하지는 않아도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혹적인 향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물로서의 상품권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난초처럼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마음은 은은하게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저를 상품권에 비유한 이유 역시나 제가 겉으로 뽐내듯 드러내거나 과장하지 않고 은은한 겸손함과 친근감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임이나 관계의 처음에 사교성이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과 더 깊이 친해집니다. 그리고 의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매년 명절마다 핸드폰에 있는 300명 남짓한 친구와 선후배님들께 안부를 전하며 연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전하는 상품권처럼 저 역시나 누군가의 선물이 되고 싶고 기쁨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질문이베이코리아 플랫폼(G마켓/옥션/G9)이 고객에게 더 좋은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십시오. * [100자 이상 600자 이내] 보기

  -고객 맞춤형 플랫폼
  `Nudge Effect`는 어떤 일을 강요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수 많은 상품과 정보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구매의 유인을 자극하고 그들의 Needs를 충족해주는 것이 이베이코리아 비지니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데이터 베이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 영상업체와 포탈사이트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의 동영상을 자주 보는 사용자에게 추천영상으로 `소녀시대`, `걸스데이` 등의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그들의 사용 패턴과 경험을 분석한 결과로 고객들에게 선택을 유도하는 소위 `Nudge`를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G마켓을 이용하면서 가끔 눈에 띄는 구매상품에 구매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파워, 포커스 상품에 대한 광고수익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무의미하게 느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그들이 자주 이용하고 또 구매해왔던 상품에 대해 이베이 코리아에서 추천 상품을 제공해준다면 훨씬 더 간편하고 편리한 쇼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본인이 겪었던 가장 큰 실수는 무엇입니까?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 하였습니까? * [100자 이상 600자 이내] 보기

  -철저한 계획
  저는 2년 전 친구와 함께 조그마한 창업을 했습니다. 수학문제를 사진으로 질의 및 응답하는 사이트였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송국 작가에게 홍보제안이 왔었는데 그 때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미 같은 업종의 업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는 시작하기 전에 오랜 기간을 거쳐 조사했었고 준비해 온 창업이었는데 그 업체를 보는 순간 너무 허탈했고 절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고 오히려 그 업체보다 앞서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어플을 위해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동업자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수익성에 대한 부분에서 고개를 저었고 그나마 동참해준 분들도 이내 그만두었습니다. 저 역시나 복학과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로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절했지만 성공하고 싶은 마음만 컸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장조사를 할때 동종 업체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과 일종의 두려움 속에서 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두려움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먼저 부딪혔고 또 늘 철저하게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