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창, 융합으로 답하다]
2010년 후반기 부터 2011년 상반기 까지 전 한나라당 미래세대위원회 소통분과 위원장을 맡아서 업무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정식 당원은 아니었지만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조직 내 들어가게 되었고 주로 기성 정치인들과 청년들과의 소통 단절의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에 대해 모색하는 것이 조직의 목표였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소통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조직 내 팀원들의 재치와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성세대와 젊은 이들이 같이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계기와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청년위 소통분과 위원장으로서 서로 충분히 토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낸 것도 중요했지만 팀원들의 브래인스토밍을 통한 융합적 시너지 효과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팀원들은 노동, IT, 인문, 사회, 경제, 경영 등 각자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었고 관심사와 지식의 정도가 상이했지만 같은 문제를 놓고 고민한 결과 생각보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 중에서 선별하여 논의를 좁혀서 진행한 결과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어려운 문제일 수록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해결해 나가는 것이며 융복합은 트렌드를 넘어서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팀 내 발생하는 갈등을 잘 조절해 나간다면 오히려 갈등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