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한샘]
제가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는 ‘사람을 키우는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가’입니다. 한샘은 이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지원하였습니다.
한샘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사람이라 여기는 회사입니다. 총 비용의 40%에 달하는 비용을 인건비, 교육비 등 사람에 투자하고 있고, 육아 휴직 사용률 100%, 복직률 90%의 수치가 직원을 ‘식구’로 생각하는 한샘의 경영철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10년간 매출 400% 성장을 이뤘고, 현재 중국 인테리어 B2C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과 영업 역량을 갖춘 채용담당자가 되어 이러한 한샘의 미래 성장 동력을 공급하고 싶습니다. 아쉬운점 1각 부서의 특성 별로 인재를 파악하고, 입사지원자들에게 한샘의 매력을 극대화한 채용을 실시하는, 서비스 마인드와 분석력을 갖춘 인사전문가가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1 좋은 직장을 찾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작성한 내용, 지원자님의 심정이 틀렸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 부분만 놓고 봐서는 지원자를 채용해야 할 이유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지원한 직무에서 성과를 거두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그냥 회사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형태는 그 사람을 채용할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br/>또한 채용담당자가 디자인과 영업역량을 왜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합니다. 결국 한샘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메인 포지션 인적자원들을 더 잘 채용하기 위함이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역시 첫 줄의 표현은 잘못되었습니다.<br/>좋은 디자이너와 영업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담당자가 디자인, 영업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건 전혀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필요한 건 너무나도 복합적이라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다고 단언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인사담당자가 디자인 역량을 갖출 필요는 없죠. 있다고 해서 나쁠 건 없지만 HR담당자의 KPI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CSF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움이 많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