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외국인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티켓을 판매하여 흥행할 수 있었던 파리에서의 경험이 이에 해당합니다.
2014년 10월, 파리 ESCE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수학할 때, 현지 교수님의 추천으로 Lizard Trampoline이라는 회사에서 ‘강산에 파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학생 대상 티켓 영업이었습니다. 유럽의 한 복판에서 동양인이, 그것도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에게 생소한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영업의 대상을 제가 다니던 학교로 잡았고, 학생들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편지를 하나씩 썼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Who am I?’라는 문구로 시작했습니다. 해당 문구와 함께 강산에씨의 이력을 써 내려갔고, 강산에씨의 비디오클립을 첨부했습니다. 그리고 편지의 마지막에 ‘보고싶으면 10월 21일 공연장으로 찾아와라.’라는 문구와 함께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티켓은 매진되었고, 그 중 외국인의 비중이 약 40%였고 이는 예측치였던 25%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향상을 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경험이 제가 서브원에 입사한 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