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리스트

2018년 상반기 제품영업 신입 9,646읽음 (주)오뚜기 - 제품영업 면접 난이도 보통 보기

• 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

  1시. 지역 별로 요일과 시간이 다릅니다.
  위치는 대치동 오뚜기 센터에서 봤습니다.

• 2.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지원자는 총 6명이었고 면접관은 5명이었습니다.

• 3.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 4.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처음에 진행을 맡으신 면접관님께서 무작위로 가벼운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분 씩 돌아가면서 공통 질문 및 개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모든 질문들이 준비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답변한 내용에 대해서 추가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들어올 때 나갈 때 큰 소리로 차렷 경례하여 인사하는 것을 요구했습니다.

• 5.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Q.영업직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A.영업직이 요구하는 필수역량과 제가 가진 강점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영업 직무가 요구하는 역량은 대인관계능력, 의사소통능력, 분석력, 실행력인데 저는 이 역량들이 스타트업 근무, 학교에서의 팀장 역할 등을 통해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Q.신제품이 출시되었다. 거래처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A.설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언변보다는 객관적인 자료과 같은 적절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뚜기는 1등 제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신제품이 출시되어 성공한 경험도 많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들의 과거 매출 실적들을 가지고 신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입니다.

  Q.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는가? 실패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었는가?

  A.O2O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에서 영업 직무로 일하면서 심리상담사와 정신과 의사들을 만나 우리 회사 플랫폼에 등록시켜야 하는 일을 맡은 적이 있다. 당시 1주일 목표를 50개로 설정하였는데, 영업 과정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긴 시간 이야기 한 뒤 등록시키지 못한 적도 많다. 나는 이것이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프라인 행사들을 통해 심리상담사와 정신과 의사들을 초대하고 그들에게 플랫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6.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답변에 대해서 어떠한 반응도 감지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답변을 대충 듣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이컨택을 하는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격적이거나 위협적인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고 정말 신중하게 지원자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기억나는 비교적 공격적 질문은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던 한 지원자에게 왜 영어성적이 없느냐고 질문했던 것이었다.

• 7.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본인은 면접 때 별로 긴장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큰 부담은 없었는데, 다른 지원자들은 매우 긴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더군다나 처음에 차렷, 경례로 인사하고 복장에 대해서 엄격히 통제하는 등의 분위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경직되었다. 사견으로 이는 오뚜기의 보수적인 문화가 투영된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했다.

• 8.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본인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타 지원자들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준비해온 말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았다. 또한 다들 외워서 말하는 듯한, 그리고 꾸며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매우 많이 받아서 진실성이 떨어져 보였다. 반에 본인은 면접을 준비할 때 많은 분석도 했지만 무엇보다 '진실'하고 담담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 9.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면접관들은 화려한 것을 원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진실하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워서 가는 것보다 나의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업과 직무, 특히 직무에 대한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기가 어렵습니다. 직무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 조사 뿐만 아니라 대형매장에서 시식을 담당하시는 분들을 찾아가 이야기 나누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현직에 계신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자신감 측면에서도 그렇고 정보의 질 측면에서도 아주 유용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