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공정으로 최고의 수율을"
공정개발 직무는 양산에 있어 최고의 수율을 내기 위해 공정개발과 공정조건의 표준화,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관리를 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설비팀과의 협업으로 공정 간에 발생하는 고질적 불량을 해결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소자,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지식과 문제점 분석을 위한 분석력이 요구됩니다.아쉬운점 1
반도체 소자의 특성은 물론, 제조공정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우선 전공강의로 반도체 소자에 대한 특징을 배운 뒤, nanoHub 사이트를 통해 채널 길이, 도핑농도 등 각 파라미터를 변화에 따른 특성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며 강의에서 배운 바를 검증, 정리했습니다. 이후 제조공정에 대해 강의와 유튜브를 참고하여 공부했습니다. 공정 공부를 하면서 같은 제품을 제작하면서도 공정에 따른 수율의 차이 발생이 흥미로웠습니다. 이후, 실제 FAB에서의 공정에 대한 호기심에 OOO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서 공정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아쉽게도 직접 장비를 조작할 수는 없었지만 각 공정과정을 지켜보며 실제 공정별 특징 및 공정 환경 등을 볼 수 있었고 FAB내의 현장 분위기를 일부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well에 이온주입 후 산화막을 증착, 제거하여 이온주입으로 결정구조가 깨진 부분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이론에선 다루지 않은 공정의 추가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는 점을 보며, 적절한 공정개발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아쉬운점 2
상황에 따른 제품의 문제를 찾고 개선하기 위한 분석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인턴으로 시제품의 SW 문제점을 분석,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응용프로그램과 펌웨어 코드를 분석하고 팀원들과의 토의를 거쳐,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고 동작 순서 변경, 예외처리 등으로 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회로설계 과제들을 수행하던 중, 친구들의 오동작회로를 테스트해가며, 납땜 불량, 스펙 마진 불량 등 원인을 찾아 고쳐준 경험을 통해 분석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많은 지원자들이 흔히 쓰는 사전적인 설명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와 똑같거나 비슷한 글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이 부분의 내용을 특화하려면, 지원하는 회사의 실제적인 업무 특성을 반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사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업무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직무와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을 제시한 점은 좋으나 지원자의 능력과 역량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내용에서는 무엇을 배웠다, 강의를 정리했다, 흥미로웠다, 실습을 진행했다, 중요성을 느꼈다 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되어 있어 지원자가 어떤 지식을 어느 수준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명쾌하게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점 3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이 경험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제품의 문제점을 분석했는지, 그 일이 어느 정도 난이도의 일인지 등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되면 더 호감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