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을 전공으로 하며 식품의 제조, 품질, 생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식품 미생물학, 화학, 재료학 수업을 통해 식품의 전반적인 이해와 품질, 생산, 개발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더 나아가 전공 수업 외에 다음과 같은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첫째,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부학생회장을 맡으며 학생회비를 아끼고자 5개 과와 함께 과점퍼 공동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업체와 미팅을 하며 제품을 선정했고 계약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납기일 저녁에 받은 제품은 저희가 계약한 제품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색상이 다르게 온 과도 있었고, 군데군데 실밥이 터진 제품도 있었습니다. 저는 즉시 과회장단을 모아 하자가 있는 제품 수량을 파악하고 업체와 연락하여 최대한 빠르게 AS를 요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업체가 잘못을 인정하였고, 무상 AS와 함께 추후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아쉬운점 1
둘째, 전문 지식입니다. HACCP 팀장과정 교육과 식품 품질관리자 양성과정에 참여하였고 더 나아가 위생사와 영양사, 식품기사를 취득해 식품 개발자로서의 자격을 갖추었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사례를 제시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문제 해결 능력이 출중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단 한가지 사례만으로 지원자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쉬운점 2 자격증, HACCP 팀장과정은 관련 전공자들이 흔히 보유하고 있는 스펙입니다. 즉, 지원자 만의 특별한 역량이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식품 품질관리자 양성과정은 지원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줄 수 있으며 여기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실무 역량인데, 그에 대한 내용이 아주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