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내 경험 중 가장 어려웠던 도전은 해외 인턴십 도중 인종차별을 이겨내려 노력한 것입니다. OOOO에서 인턴십을 했을 당시,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는 외국인이라 일을 못 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아쉬운점 1하지만 저는 불평하지 않고 결과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SNS 관리 업무가 주어졌을 때도 낙담하는 대신 팔로워들의 성향과 관심사를 분석해서 더 많은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뉴스 주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SNS에 꾸준히 올렸습니다. 그 결과, 부서의 공식 트위터 계정 팔로워를 3000명 이하에서 거의 9000명까지 증폭시켰고, 성과를 인정받아 차후 더 중요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2
이를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제 성격은 KT에서 마케팅기획 업무를 수행할 때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 1 첫 문장에서 지원자는 인종차별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다음 문장에서는 외국인이라 일을 못할 것 같은 선입견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내용은 엄밀히 이야기하면 인종차별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외국인이라 어학능력이나 현장 적응력이 떨어 질 것이라 판단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는데, 지원자가 이를 왜 인종차별이라고 표현하는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인종차별 또는 불공정한 대우를 이야기하고 싶다면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후에 내용에서는 자신이 성과를 내고 이를 인정받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썼습니다. 이 회사가 인종차별을 하는 회사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정말 이 회사에서 그걸 느꼈다면 읽는 사람도 느낄 수 있도록 공감되도록 써야 합니다.
아쉬운점 2 지원자가 뭘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원자는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일에 배제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나를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그렇다면 당연히 나에게 맡겨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은 대충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최선을 다해 성과를 냈다” 현재 내용이 그런 뉘앙스로 써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회사에 호감을 줄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일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기본적인 행동인데, 이것이 왜 위기상황이고 이 것이 왜 특별한 이야기 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