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특별한 경험은 달성하기 힘들어 보였던 목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여 성취를 이뤄냈을 때였습니다.
[베짱이 도전]
전역하고 1년 동안은 아무런 목표 없이 베짱이처럼 게임만 하거나,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놀기만 했습니다. 그해 겨울방학에 부모님께 다른 친구들과 많은 비교를 당하여 반성하기 시작하였고, 늦었지만 저만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출발로 엔지니어로서의 필수역량인 도면해독, 작도에 필요한 CAD, CATIA 설계프로그램을 공부하기 위해 ‘기계설계산업기사’에 도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기에 많은 실수를 반복하였고 힘들었지만, 저의 첫 도전이었기에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생 때 공부를 3~4시간 이상 해본 적 없던 저였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고 두 달간 매일 8시간 이상씩 꾸준히 공부하면서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끝으로 단 한 번에 첫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아무런 계획도 없었던 제가 처음으로 정한 목표에 도전했으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성취했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시작으로 저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그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 성취감을 경험한 뒤로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하여 지난 2년 동안 제가 정한 또 다른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였고, 이 또한 성과를 반드시 이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