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어라`
어머님께서 제게 항상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어릴 적 부터 이를 지키기 위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정직하게, 또는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동네 가게 과자를 사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과자를 들고 아주머니께 1000원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주신 거스름돈을 받고 집으로 가면서 제 손에 쥐어져 있던 돈을 보았더니 400원이어야 했던 거스름돈이 800원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100원 동전들 틈에 섞여 있던 500원을 못 보셨던 것입니다. 이를 확인하고 나서 저는 잠시 고민을 했었습니다. 순간 어머니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떠올랐고, 더 받은 돈을 돌려드리고자 가게로 다시 돌아가 500원을 드리고, 100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을 아주머니께서 칭찬해 주셨고 이후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저에게 자그마한 무엇이라도 주시곤 하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행동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보다 더 큰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저를 믿고 맡기셨던 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믿음과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행동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