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독일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도 많이 찾아봤고, 도착해서도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 머무는 동안 열리는 지역 행사 일정도 모두 찾아놨었고, 학기가 시작되기 1주일 전에 미리 가서 기숙사, 학교 건물, 자주 찾아다닐 시설 등을 미리 답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독일 쪽 학교에서 제안하는 6개월 교통권을 사지 않고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하철 대신 자전거를 사서 생활하였습니다. 미리 답사해본 덕분에 돈도 아끼고 체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독일로 교환학생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유럽에서 인턴십을 해보자"는 이유였습니다. 이를 위해 수강하는 과목 교수님들께 찾아가서 제 CV도 전달하고, 인턴을 하고 싶다고 말도 전하였습니다. 같이 수업 듣던 친구들도 기업 정보를 찾거나 회사 사람들에게 제 CV를 전달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도 자신들의 기업 인턴십 자리를 추천해주고 IT 회사 정보들이나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추천해 주었습니다. 비록 비자, 숙소 문제, 독일어 회화 능력 때문에 인턴을 구하지는 못하였지만, 독일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인턴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저기 사무실도 찾아다녔고, CV 작성도 해보면서 제 장단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공 지식과 개발 경험, 성실함과 열정이 높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지만, 일 원하면서 비자 문제도 해결하지 않았고, 독일어 회화문제나 회사에서 쓰는 언어를 미리 공부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실패 경험에서 배운 점을 바탕으로 플래닛에선 미리 준비하고 더 많이 노력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기업에 적응하기 위해 실무자분들이나 기업 홍보자료를 많이 찾아보며 기업 문화를 익히고, 그 안에서 제가 잘 해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기업에 큰 보탬이 되는 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