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을 해라!]
부모님께서 항상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강요하지 않으신 어머니 덕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자유롭게 배우는 환경에서 자란 저는 초등학교에 채 입학하기도 전인 7살의 나이에 해운대 앞바다까지 스스로 버스를 타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쳐 지금도 앨범을 뒤져보면 제 사진의 무릎엔 항상 상처와 딱지가 자리 잡혀있습니다.
또래보다 한참 컸던 신장과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을 모아 각종 농구대회에 참가하며 저 자신을 도전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고3 때 운동을 하다 당한 부상으로, 186cm의 건장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게 되었던 시설은 중증 장애인들을 대신 보살펴주는 뇌병변장애인 주간보호센터였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식사와 배변보조를 담당하면서 추가적으로 장애인이용자들과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위상하는 일도 잦았고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 한데다가 장애인 이용자들의 돌발행동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맡은 일일지라도 나에게 주어진 일이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인데 귀찮은 순간을 대충 넘어가거나 형식적으로 처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인드로 꾸준히 2년을 일한 결과 소집해제 전 병무청장님과 성남시장님으로부터 두 차례 표창장 (제2013-1436호, 2014년 제2361호) 을 받기도 했습니다. 복무를 마치고 저를 돌아보니 제가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저는 겨우 간단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 때문에 2년간 수발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뿐인데, 제가 수발했던 장애인들은 태생적으로 남들보다 불편한 몸을 갖고 태어나서 일생을 힘들어야 하는데도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웃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보며 힘든 상황에서도 굳건히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남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더 이타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쌓아서 만들어낼 미래]
삼성화재는 동종업계 1위로, 동부화재, 현대해상과 엄청난 격차를 벌리며 최고의 위치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는 각 지점이 전사적으로 움직여 고객을 지속적으로 만족시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성화재의 일원으로서 하루하루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열고,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삼성화재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