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생활은 프로그래머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 초에 oo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1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ooo의 협력사이자 SI 회사인 `oo`라는 기업에서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간 인턴 생활을 하였습니다. 비디는 IT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으로, 저는 ICT사업부에서 팀원으로서 안드로이드 개발과 웹 페이지 개선의 보조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세부사항으로는 처음 한 달 동안 MVC, AJAX, myBatis, mySQL을 이용한 게시판 구현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는 사원 DB를 이용한 것으로 게시판 비동기 처리와 페이징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코딩 훈련 차원에서 팀 내 동기 1명과 `움직이는 포토 앱`을 협력 개발하였고, 저는 여기서 카메라 모드, 데이터 파싱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6주 동안 SKT와 공동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장에 있었습니다. 첫 3주 동안은 운영자 사이트 중 한 부분을 맡아서 소스 분석, 쿼리문 작성, 오류 수정 등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JQuery와 SQL의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3주 동안 안드로이드 파트에 가서 소스 분석을 통해 개발에 대한 감을 익히고, UI 제작을 담당하였습니다.
게시판 구현 작업을 끝내고 팀원분들께 소스에 대한 설명과 게시판 작동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JQuery, Ajax, MVC 패턴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포토 앱`은 훈련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 상용화하진 못했고,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임직원분들의 칭찬으로 만족했습니다.
이때, 프로그래밍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여럿이서 협력하는 것임을 깨달았고, SVN이라는 것을 통해서 협력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비록 넉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프로그래밍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직장 예절을 배울 수 있었으며, 업무 프로세스 또한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로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