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에게 밝은 눈을 선물하다"
통섭형, 도전적 인재상과 가장 부합된다고 생각하며 관련된 경험이 있습니다. 학부 전공과목과 C언어를 배우면서 기계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학도로서 제가 가진 기술로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전공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으로 학술동아리에 들어가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프로젝트는 장애우들이 눈으로 마우스를 조절할 수 있는 안구마우스이었습니다. 저희는 HW, SW, 구매팀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입출력이 단순한 센서들 밖에 사용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표준회로 조건에 따라 인가해야 작동하는 센서를 다루는 일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새로 배워야 하는 일이 많았지만, 막막함보다는 전공의 연장선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쉬운점 1
처음엔 팀원 모두 열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무감은 사라지고 소홀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공모전과 연관시켜 입상하자는 확실한 목표를 정해주었습니다. 팀원들과 소통하며 진행과정을 보고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더니 완수하는 속도가 빨라졌지만 때때로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할 때는 능률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각 팀원은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팀에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고 팀원 모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열심히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성공시켰고 누군가 팀에 묻어가거나 혼자 다 하게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부분은 도전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경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크게 도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원자가 뭘 도전으로 강조하고 싶었는지 궁금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에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도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례보다는 자신의 도전사례를 두 세가지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글자수를 고려하여 핵심 위주로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쉬운점 2 이 부분은 통섭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경험입니다. 이 부분 역시, 특별함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많은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로젝트 과정상의 문제를 팀원을 다독이며 해결한 사례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통섭형 인재라는 것을 공감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가 제시될 때, 효과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