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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조합, 새로운 영화제>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당시 기획했던 ‘한국/인도 영화제’는 관객의 분석과 철저한 사전 계획, 그리고 협력의 파급력을 인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학생회 단독으로 주최됐던 기존의 ‘한국 영화제`의 실패 원인인 작은 운영인력과 좁은 관객층이었는데, 작년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관객층의 폭을 넓힐 해결책을 강구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가 특징인 인도의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 영화제에 대해 논의할 자리를 마련했고, 실속이 없는 양 학생회의 사업현황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연합 페스티벌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득하며 공동의 영화제를 추진한 결과, 장르의 다양성과 확충된 운영 인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닥친 과제를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로 해결한 결과, 목표였던 관람객 200명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며 공동의 목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이해하게 된 시간이자 저를 성장시킨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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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을 위한 노력과 과정>
  2013년도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가 될 ‘중화전국청년연합회’의 방문을 돕는 통역의전요원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국의 대학교육을 소개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사소통에 힘썼습니다.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고위층을 마주했을 때 긴장했었지만, 거리감 없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유자차를 병째로 갖고 가서 종이컵에 직접 담아 드리곤,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는 중국의 입시제도인 ‘까오카오’와 우리나라의 수능의 비합리성에 관해 이야기했을 때에는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상대방에게 명함과 우호의 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세심한 관찰과 사전 조사, 그리고 상대방을 향한 관심의 표명은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자, 상대방의 needs를 파악하는 통찰력 향상에 기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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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동성과 적응력:나를 발전시키는 힘>
  새로운 환경에서의 빠른 적응력은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낯선 환경일수록 능동적인 자세로 새로운 구성원들과 외부환경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중국 동제대학교에서 유학중, 유학생과 현지인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빌리지’프로그램에서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며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현지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모든 국가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운영에서 전시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살피고 확인했습니다. 터키의 디저트인 ‘수틀라치’의 레시피를 알고 싶어 하는 중국학생에게는 터키친구를 소개하는 등 분위기 조성과 행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유학생과 현지인 사이를 연결하려는 노력의 결과, 공로상인 ‘최고의 버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태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과 더 큰 활동무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