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누군가 날 필요로 할 때 ]
저는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을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학창시절, 또래 친구들보다 컴퓨터를 좋아했고 잘 다뤘던 저는 교내 타자대회에서 분당 1,000타의 타이핑 속도로 1위를 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와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컴퓨터 사용이 익숙지 않으셨던 담임 선생님의 문서 작업을 도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작업을 도와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작업을 쉽게 하실 수 있도록 여러 단축키를 알려드리고 표준 양식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하나하나 배워가신 선생님께서는 제 도움 없이도 능숙하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동안 도움을 준 저에게 크게 고마워하셨고, 저도 제가 잘하는 것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된 것에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이처럼 상대방뿐만 아니라 도움을 준 자신까지 같이 보람을 느낄 때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도움을 주려 노력한다면 나 자신도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되고, 행복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여도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위해 정보를 찾아가며 나의 일처럼 임합니다. 이러한 지금의 저의 가치관을 만든 것은 당시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을 때 느꼈었던 행복감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었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FIS에 입사하게 된다면,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 도전, 첫 안드로이드 앱 개발 ]
학부 시절, 모바일 프로그래밍 팀 프로젝트로 안심귀가를 돕는 안드로이드 앱을 제작하였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래밍만 해봤던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기능을 나누어 기간 안에 구현 후 합치기로 하였습니다. 그중 제가 맡았던 기능은 GPS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받아와 SMS로 전송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집념과 강한 개선의식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 Google Maps와 Bitly 주소축약을 이용하여 더 빠르고 간결하게 사용자의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의 틀이 하나둘씩 잡혀가던 즈음,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했던 팀원이 맡은 부분의 진행이 어렵다며 다른 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원은 할당부분을 각자 해결하기를 원했습니다. 나 혼자 하는것이 아닌,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였던 만큼, 저는 어려워하는 팀원을 돕고, 각자 해결하기 원하는 팀원의 생각을 바꿔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팀이 함께 어려워하는 부분을 공유하면서 서로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는 협업이 단순히 일을 나누어서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팀원들과 저의 실력은 몰라보게 향상되었고,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을 하나둘씩 완성해나갔고,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일 시 휴대전화를 흔들어 자신의 위치와 사진, 음성정보를 전달하는 ‘****’라는 이름을 가진 첫 앱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앱은 강의 내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교수님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나와 우리 팀의 도전이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때 얻은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강한 집념과 도전의식, 그리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개선의식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타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조직 내에서 함께 발전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이처럼 제가 가진 최고를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팀웍을 존중하는 소통능력은 앞으로의 우리FIS의 혁신 Wave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