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초의 영업
제 최초의 영업은 초등학교 6학년때 이뤄졌습니다. 제 목표는 햄스터였지만 부모님은 허락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원하는 것은 꼭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였습니다.
특히 목표를 이루는데 어떤 장애물이 있을 때 더욱 투지가 불타오르는 성격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용돈으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랜 기간을 돈을 모을 자신이 없었던 저는 일단 ‘햄스터 키우기’라는 책을 통해 얼마가 필요한지 예산을 짠 뒤 투자유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혼자만의 용돈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은다면 쉽게 햄스터를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제 타겟은 1)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부모님이 싫어하는 친구, 2)충분한 용돈을 받는 친구,3) 저희 집 근처에 사는 친구들 이었습니다.
돈을 모아서 햄스터를 같이 사면, 집 청소, 밥 주기, 햄스터 돌보기 같이 귀찮은 일을 대신 언제든지 보고 싶을 때 와서 볼 수 있게 해주겠다. 우리 집은 부모님이 맞벌이기 때문에 오후 7시까지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부모님의 반대로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친구들은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저는 일주일 만에 약 만원 정도를 투자할 친구를 5명 모으는데 성공 했습니다.
저는 바로 햄스터와 햄스터용품을 단번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 친구들은 집에 드나들며 햄스터를 보며 즐거워했지만 곧 질려서 횟수가 줄어들었고 햄스터는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햄스터를 사기 위해 친구들을 꼬여낸 맹랑한 여자아이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목표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투자를 이끌어 냈던 목표를 향한 투지는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처럼 원하는 목표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어려움에 지지 않고 색다른 방법으로 장애물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