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되, 스스로 과소평가하지 않기”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저이지만, 간혹 제 존재가 미미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에게 인정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아쉬운점 1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후 ‘OOO 워홀프렌즈’ 소속으로 8개월간 워킹홀리데이 온/오프라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멘토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6년 8월 6일, OO시에서 워킹홀리데이 설명회가 있었고 그 날 발표를 맡았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한 어머니가 저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학생은 이런 활동을 하면 OO부에서 보수를 얼마나 받나요?” 저는 약간 무안했지만 담담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따로 보수를 받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을 주려고 자발적으로 경험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어진 어머니의 말씀은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다들 취업 준비하느라 바쁠 텐데 이런 청년들이 있다는 게 세상은 아직 살만하네요.”
그때까지 저는 그저 5,000만 국민 중 한 명일 뿐이고, 타인에게 열정과 성장의 동력을 주는 멘토역할은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얘기라며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단한 학문적 식견을 전달하는 것만이 곧 멘토의 역할이라 생각했지만 어머니의 말씀 이후로 아주 사소한 하나의 노력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OO부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비워킹홀러 분들을 위해 두 달에 한번씩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한 명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하고 느낀다면 그것이 저에게 값진 특강료가 될 것입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애매모호하게 작성하지 말고 직접적이고 명쾌하게 내용을 제시하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격적으로 고치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짱이 없다는 것인지, 소극적이라는 것인지, 욕심이 많다는 것인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점 2 아마도 지원자는 자신의 외교부 활동, 봉사활동에 대해 알리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소재도 좋고, 내용도 호감이 가지만 이 부분이 자신의 성격에서 한 가지를 고쳐야 한다면 어떤 부분인지 작성하는 이 항목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즉, 첫 부분에서 지원자가 이야기한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 경험을 알리고 싶어서 쓴 내용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