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한 바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는 DRAM, NAND, Memory Solution에 대해 연구하며, 이를 통해 고성능의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여합니다. 저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일을 네트워크가 대신하게 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작은 사이즈와 더 큰 용량의 메모리는 꾸준한 수요를 보일 것이고, 이에 메모리사업부는 그러한 수요에 발맞추어갈 적합한 메모리반도체를 설계하고 더 나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 1
저는 화학과의 여러 과목을 수강하면서 반도체에 관련된 기초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습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유기신소재화학을 수강하며 반도체 설계에 쓰일 수 있는 여러 신소재들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반도체 화학의 기본 원리를 단단히 다졌습니다. 나노소자에 관한 세미나를 수강하며, 더 작은 소자를 개발하거나 더 세밀한 공정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주제인지 인식하였고, 그것을 연구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사용되는지 배웠습니다. 또한, 물리화학실험을 수강하면서 반도체의 표면을 다루는 포토리소그래피 기법에 대해서 실험하고 각각의 과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쉬운점 2
또한, 실무에 투입되기 위한 기반도 다졌습니다. 삼성드림클래스와 OOOO캠프를 통해 실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같이 지내며 회사 내에서 협업하는 자세를 배웠고, 매일 회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세워보며 의견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방학에는 합성생물학연구실에 출근하며 직접 실험을 설계할 뿐만 아니라 화학의 최신 동향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읽고 분석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져진 이론적 바탕과 실무를 대하는 자세은 메모리사업부에서 반도체 설계를 배우고 연구하는데 있어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특별한 내용 없는 단순한 설명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회사가 이런 교과서적이고 단순한 내용을 지원자가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질문을 만들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마도 이 직무에 지원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이와 비슷하거나 똑 같은 글을 썼을 것입니다. 이 말은 지금과 같이 교과서적인 내용을 원하는 항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항목에서 원하는 것은 이 회사의 지원직무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회사 특성을 반영하여 쓰라는 것입니다. 즉, 삼성전자라는 회사의 실제 업무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이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내용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배움의 활동을 서로 연관지어 설명한 점은 좋으나 다 읽어 보았을 때, 그래서 무엇을 알고 있고, 그것이 직무의 어떤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즉, 배우고 느낀 것만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어떤 역량과 능력이 있는지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3 이 역시, 내용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공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은 호감을 주기 충분합니다. 다만, 그래서 무엇을 알고 있고, 그것이 직무의 어떤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즉, 배우고 느낀 것만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어떤 역량과 능력이 있는지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