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도전, 호주에서 꿈을 찾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직접 일을 경험해보고 진로를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갓 스무살 때 용기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부모님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과는 반대의 길이었지만, 부모님께서는 오히려 전공에 대한 확신 없이 대학에 진학하면 적성에 맞지 않아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며 제 선택을 존중 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직접 부딪히며 제게 맞는 직무를 주체적으로 찾기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호주에 가기 위해 두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초기 정착비를 모았고, 도착해서는 미리 준비해 둔 이력서 200장을 들고 기회를 찾아 어디든 문을 두드렸습니다. 서스럼 없는 성격과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덕분에 일주일만에 Darling Harbor에 위치한 Nick's Cafe에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응대, 매장관리를 하면서 처음 제가 마음먹었던 것과 같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직무를 탐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갓 구운 타르트를 들여온 아침이면 손님들이 유난히 맛있다는 반응을 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신선한 타르트가 준비되는 날에 홍보활동을 한다면 더 많은 손님들이 찾지 않을까 생각하며 매니저님께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갓 구운 타르트가 나온 아침, Fresh Tart Ticket을 만들어 항구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아침 단골 손님들이 생겼고 매상이 증가하여 사장님께 보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던 이 경험은, 제가 마케팅 직무로 진로를 정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하는 것에서 부터 큰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전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직무를 발견할 수 있었고, 20살의 제 도전은 의미있게 끝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점 1
"학과수석, 다체로운 경험의 폭을 갖추다"
대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직접 몸으로 부딪혀 결정한 마케터라는 꿈을 위해 깊이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액장학금, 학과수석이라는 목표를 뒀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강의실 맨 앞에 앉아 집중하기, 매주 복습 철저히 하기, 과제 퇴고 기간 확보하기 등 꾸준히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저만의 규칙을 만들고 실천했습니다. 그 결과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학과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콘텐츠 및 트렌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개인 블로그에 광고나 프로모션을 분석했으며, 온라인 광고대행사 인턴을 경험하는 등 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했습니다. 또한 분석력을 키우기 위해 GAIQ 자격증과, 마케팅 필수 문서작성 스킬을 위한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열정이 있었기에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항목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지원자에게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을 포함한 성장과정을 기술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갔을 때의 이야기는 심지어 다른 자기소개서의 항목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마저 줍니다. 내용 또한 워킹홀리데이를 소재로 한 다른 지원자들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 큰 호감도 주지 못합니다.
아쉬운점 2 항목의 요구를 무시한 채, 지원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