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수업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중간 평가로 팀을 짜서 프로젝트를 하는 과제가 있었고, 저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학생들과 한팀이 되었습니다. 우리 조는 저를 포함 3명이었는데 아무도 선뜻 발표를 맡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팀을 대표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저는 발표 준비를 하면서 영어 실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 생각하며 발표를 맡았습니다. 다른 팀원들보다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았지만, 이 과정이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발표로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매일 스크립트를 읽으며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발표 날에는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발표를 하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1 이 경험을 통해 어려워 보이는 일도 우선 맡고 나면 책임감이 생기고, 결국엔 내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할 때는 먼 곳으로 출장을 가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이 내키지 않아 하는 업무를 제가 해야 할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때 어학연수에서의 경험과 그로 인한 성장을 기억하며 자발적으로 남들이 꺼리는 일도 도맡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야기 소재가 호감가지 않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이며 이 내용이 조직의 이익을 위해 남들이 꺼리는 일을 자발적으로 한 사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발표는 3명 중 누구든 해야 하는 일이고 그 말은 지원자도 그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발표를 한 것이 조직의 이익을 위한 특별한 활동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굳이 본인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이고 남들이 꺼리는 일을 조직을 위해 한 일을 제시하는 것이 이 항목에 더 맞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부동산 개발과 관련하여 지원자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이야기 소재가 아니라 부동산 개발과 연관된 활동을 제시하면 더 큰 호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