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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인턴 기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전자전기공학부
  • 학점3.7
  • 토익920
  • 토스Level6
  • 해외경험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제 기억에 남는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여름에 5일간 음식물 섭취를 안 하고 물만 마시면서 생활하는 단식을 끝내던 날이었습니다. 처음 단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권유였습니다. 이미 단식을 수 차례 해 보신 아버지께서 단식 후 건강이 좋아졌다는 것을 경험하시고 평소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었던 저에게도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제안은 견디기 힘들 것 같아서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그까짓 것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견디기 힘들었지만, 이왕 시작한 것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5일을 견뎌냈습니다. 단식을 끝내고 처음으로 먹었던 죽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그 후 단식을 2년에 한 번씩은 하는 것이 좋다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2014년 겨울에 저 혼자 5일간 단식을 다시 하였고, 성공하였습니다.

    항상 먹을 것들이 넘쳐나는 집에서 단식하면서 많은 유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유혹에 빠져들어서 음식이나 간식을 먹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 저는 단식을 하면서 끈기, 인내심, 그리고 참을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제가 무언가를 해야 하거나 도전해야 할 때, 단식도 했는데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해 나갔습니다. 예를 들면, 군인 시절 저는 3km 달리기에서 항상 과락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하며 ‘단식도 한 난데 이거 하나 못하겠어.’ 라는 끈기로 과락에서 1급까지 실력을 향상했습니다. 이때 시작한 달리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이번 가을에는 하프마라톤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는 살면서 여러 가지 도전을 해 볼 것입니다. 단식하며 기른 끈기가 있으므로 어떤 도전을 하던 성공할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인턴에 지원하는 것도 제가 할 수 있는 도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저의 최고의 순간에 느꼈던 성취감을 생각하며 무엇이든 이겨낼 것입니다.

  • 회사를 선택하는 데에서 저는 회사가 글로벌기업인지 아닌지를 많이 봅니다. 저에게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기업이라는 것을 느꼈던 경험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했을 당시에 친했던 미국 친구 집에 자주 놀러 갔습니다. 친구 집에 갈 때 항상 친구 아버지께서 제네시스를 몰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의사셨고 다른 유럽이나 미국브랜드의 자동차를 소유할 능력이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를 선택하신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그분께서 제게 하신 말씀은 여러 브랜드의 차를 타봤지만 이렇게 가격대성능비가 좋은 차는 잘 못 봤다고 하시면서 원래 있던 차를 처분하시고 현대자동차를 샀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를 선택하지 않고 현대자동차를 선택했다는 것에서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외국에서 입지를 굳혔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외국에 있는 한국인으로서 조국회사의 차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정말 대단한 글로벌기업이라고 느낀 건 이 시기부터였습니다.

    다른 하나의 기억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현대 자동차 신차의 위장막 사진이 올라왔고, 댓글에서 외국인들이 쓴 그 신차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읽었을 때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던 저는 인터넷, 잡지 등을 통해서 여러 종류의 자동차들을 관심 있게 봐 왔습니다.

    앞서 말한 첫 번째 경험을 통해 현대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아진 저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현대자동차에 대해 찾아보는 중 YF쏘나타의 위장막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댓글에서 그 사진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는 외국인들의 글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와서 사모하던 현대자동차에 인턴 지원서를 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미국에서 봤던 한국 글로벌 회사인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실제로 느끼면서 직접 제 손으로 생산하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큰 영광은 없을 것입니다.

  • 중학교 재학시절, 일본의 렉서스 공장 견학을 가서 RX의 생산라인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렬로 늘어놓아 져 있는 차체들에 여러 종류의 로봇팔들과 기술공들이 차례차례 부품들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공장에서 보았던 자동차를 만드는 모든 프로세스가 저에게는 인상 깊었고,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런 생산라인에서 일한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꼈던 기억이 있으므로 플랜트 운영 직무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플랜트 운영 직무에는 꼼꼼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하며 1학년 때부터 여러 가지 실험 및 실습을 매 학기 해 왔습니다. 2학년 때 전기회로설계실습이라는 과목에서 브레드보드를 사용하는 실험을 하는데 점퍼선 하나를 잘못 연결해서 실습을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모든 연결부위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확인했었다면 그 실습은 성공적이었을 것입니다. 그 후, 꼼꼼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습관화시켜서 매주 하는 실험에서 만족할 만한 값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의미하는 바는 비단 실습할 때뿐만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꼼꼼함이 절대적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을 보고 그 자동차의 첫인상을 가집니다. 물론 자동차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자동차는 기능성, 안전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 및 조립과정에서 꼼꼼하지 못해서 하나만 잘못되더라도 자동차에 결함이 생기게 되고, 그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평과 불만이 있으면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게 됩니다.

    과거에 그런 사례들이 많았고, 심하면 리콜까지 하는 사태도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플랜트를 운영하며 관리, 감독을 꼼꼼히 한다면 그런 일들은 대폭 감소할 것입니다. 다른 직무에서도 꼼꼼함이 필요하겠지만, 플랜트를 운영하는데 일을 꼼꼼히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곧바로 회사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직무에는 바로 저와 같은 꼼꼼한 사람이 적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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