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소서

뒤로 닫기

합격 자소서 상세

2016 상반기

신입 기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기계공학과
  • 학점3.6
  • 토익915
  • 토스Level6
  • 해외경험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이 상병 자네가 최고야!]
    "LEE, you are the best" 이 말을 들은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전입을 갔을 때, 저에게는 일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의 사수 카투사는 이미 전역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카투사는 보직별로 한 명이나 두 명밖에 없으므로 다른 카투사들은 저를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영어가 미숙했던 저는 미군과의 소통도 어려웠고 군대용어나 업무 방식의 차이로 인해 처음엔 일에 대한 어려움과 차별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군 상병이 일하는 곳을 쫓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미군 전산병이 어떤 일을 하는지 보고 하나하나 기록을 했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군 용어는 일단 받아 적고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근성있는 태도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A4용지 두 장 정도 분량의 리스트를 정리하자 드디어 저도 일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저만 남아있을 때 다른 미군이 일을 부탁해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병이 되고 나서 얼마 후 UFG 훈련을 나갔을 때였습니다. 미군 상사가 진지 구축에서 전산병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안테나 설치를 맡겼습니다. 다른 미군 일병 둘을 지시해가며 안테나를 완벽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사에게 그 칭찬을 받았습니다.

    배운 것이 없다고 신세한탄을 했다면 군생활동안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인 자세로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현대자동차, 나를 최고로 이끄는 길]
    제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관심분야와 직업이 일치하는가 입니다. 직업에 대한 조언 중 항상 들을 수 있는 말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라"입니다.

    많은 신입 사원들이 그토록 원하는 대기업에 어렵게 들어가서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이직하는 비율이 11퍼센트 정도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회사생활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일이 힘들면 버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했다면 일이 힘든 것은 어려움이 아니라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제 관심사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저는 아반떼 1.6GDI를 타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항상 아반떼의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개선하고 싶은 점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분야가 바로 현대자동차이기 때문에 저의 기준에 가장 적합한 회사입니다.

    두번째는 그 분야에서 최고인가 입니다. 아반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차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어딜 가든 꼭 아반떼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흔하다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아반떼가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신형 아반떼AD가 출시되면서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자동차는 준중형차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서 최고의 자동차 개발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 [꿈의 자동차를 위한 선택]
    자신의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꿈이어서 지원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레고 자동차나 미니 자동차를 조립해서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직접 운전을 하게 되면서 그런 꿈이 더욱 커졌습니다. 아버지 직업상 여러 차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승차감이나 각 차량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최고의 차량 개발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문제점을 잡아가는 피드백 역량]
    대학교 1학년 때 창의적공학설계 수업을 들었습니다. 호버크래프트를 제작하여 시합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팀에는 고학년 선배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설계에 관여했습니다. 설계대로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본체를 띄우는 프로펠러의 토크 때문에 호버크래프트가 똑바로 나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밤을 세우면서 고민했습니다. 5번 이상의 설계와 재작업을 통해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피드백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떤 문제든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36명의 수료생을 만든 소통 전략]  
    건설기술교육원에서 38명을 이끌어간 반장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공동의 목표는 `한 명도 빠짐없이 수료하기` 였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8명 팀원들과 일일이 소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칠판 구석에 제 이름과 번호를 적어놓고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단체 메신저방을 만들어 소통의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저의 이런 노력으로 다들 저에게 빠르게 마음을 열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저를 의지해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38명 중 인턴이 돼서 퇴소한 1명과 첫날 이후 퇴소한 친구를 제외한 36명이 중도 탈락 없이 모두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롯트 직무는 여러 부서와 협업해야하므로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소통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만드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다른 합격자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