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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해

소속
홍보그룹 언론홍보
일시
2015.07.29
조회수
13,908

포스코건설은 1994년 12월 출범한 종합건설회사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 및 경험인력을 토대로 글로벌 E&C(Engineering & Construction) 기업을 지향한다. 사업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제철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SOC 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포스코건설 언론홍보 김현준 대리 프로필>

홍보그룹에서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입사 5년 차 대리이다. 인천 지역 언론을 담당하고 있고 언론사들과의 각종 간담회를 통해 정보 교류도 가지며 회사 홍보를 맡고 있다. 그 밖에도 휴대폰 문자를 통한 ‘사내 뉴스’ 서비스와 사내 음악회, 스포츠 협찬 등 기획업무를 진행한다.  

 

본인의 해당 부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홍보 업무는 크게 대내 홍보와 대외 홍보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내 홍보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가령 CEO의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전달한다거나 사옥 음악회를 개최하고 사보를 만들어 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한다. 대외 홍보는 쉽게 말해 언론사를 상대로 회사를 알리는 일이다. 홍보는 긍정적 이슈를 알리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이슈를 관리해 자칫 소비자들이 회사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차단하는 업무도 중요하다. 


업무를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역량과 이 일의 매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이름만 들으면 뭔가 거창한 능력 같지만, 쉽게 설명하면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일의 매력은 무엇보다 정성껏 만든 보도자료가 수많은 신문에 게재됐을 때가 가장 보람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아무래도 언론을 상대하다 보니 사회가 돌아가는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고, 회사를 바라볼 때도 자기가 속한 본부나 프로젝트에 얽매이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건설회사는 지방 근무가 많다는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근무 형태를 크게 나누면 본사 근무, 지방 현장 근무, 해외 현장 근무로 나눌 수 있는데, 반드시 지방 근무를 가는 건 아니고 본인이 속한 본부의 현장 개설 여부에 따라서 얼마든지 근무 형태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해외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먼저 발을 내디뎌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회사 근무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이다. 사실 다른 회사를 다녀보진 못해서 딱히 ‘어떤 점이 다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다른 회사에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교적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근무 강도도 크게 높지 않다고들 한다. 사장님께서 이걸 보고 강도를 높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웃음).

 


 

요즘 포스코건설의 가장 ‘핫’한 뉴스가 있다면?

아무래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의 투자를 유치한 게 아닌가 싶다. 이제 사우디 PIF는 포스코에 이어 우리 회사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우리 회사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3위의 종합건설회사이다. 짧은 시간에 국내 3위 건설사로 등극할 만큼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크다. 흔히들 ‘건설회사’ 하면 아파트만 짓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밖에도 제철소, 발전소, 도로, 철도, 항만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건축물들을 시공하고 있다. 또, 미래의 수익원천이 될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송도국제업무단지, 베트남 안카잉 신도시 등 신도시 및 복합단지 개발 분야와 태양광, 풍력, 조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남미, 중동, 러시아 등 각지로 뻗어나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회사 사무실이 송도에 있다는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장점 또는 단점이 될 수는 있는데, 차 밀리고 답답한 서울 도심보다는 쾌적한 송도에서 근무하는 부분은 분명 장점인 거 같다. 탁 트인 서해 바다를 보면서 근무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신입사원에게는 일정 기간 동안 송도 내 숙소(아파트/오피스텔)를 제공하는 점도 큰 장점인 듯싶다. 


대학시절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했는지? 

대학교 재학 시절 취업지원팀에서 약 1년간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기간 동안 여러 기업 인사팀 담당자들과 교류를 통해서 ‘어떤 점을 기업에서 중요시하고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겠다’라는 감각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밖에도 취업스터디와 재무자격증 취득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 참고로 포스코건설은 홍보그룹은 물론 그 외 다른 부서에서도 특별한 자격증이나 전공제한을 두진 않는다. 


면접 때 분위기는 어떠했나? 특별히 기억나는 면접 질문이나 경험담이 있다면? 

여느 회사 면접장처럼 긴장되고 두근거렸다. 실무진 면접이었는데, 나에게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다. 어느 면접관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숨이 턱 막혔다. 사실 4대강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왠지 건설회사 면접이니까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라는 식으로 나의 생각을 차분하면서도 발 빠르게 대답했다. 


포스코건설이 바라는 인재상은?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 건설 인력을 기반으로 출범한 포스코 건설은 대규모 사업 참여와 해외 진출 증가에 따라 운영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우수 인력 확보 및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신입사원을 일정 규모 이상 채용하고 있으며,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수시로 영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재와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풍토를 바탕으로 한다. 인재상은 크게 ‘세계인, 창조인, 실행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래도 전 세계 현장을 누비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다 보니,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무엇보다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다.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데? 

우리 회사는 직원들이 입사를 하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고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산재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법정 복리후생 제도의 운영은 물론이며, 그 밖에 주택 구입 또는 임차 시 생활 보조가 필요할 때 일정 한도 내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무할 경우에도 일정 한도 내에서 자녀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기 개발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본인 및 가족의 질병이나 상해 치료 또는 사전 예방을 위한 병원비도 지원받는다. 직원들의 건강상태 점검 및 유지를 위해 연 1회 종합검진 또는 일반검진을 실시하고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휴식을 위해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구입해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개인별 예산(Point) 범위 내에서 직원 스스로 자신의 복리후생 플랜을 설계하여 자기 개발, 문화/레저 등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포스코건설에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학점, 어학, 인턴경험...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진 않다. 다만 취업을 준비하는 요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하지 말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냉정히 말해서 취업시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은 하나의 상품이나 마찬가지다. 기업은 소비자이고. 따라서 소비자가 나를 선택하려면 나를 어떻게 포장해야 할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스펙은 다 비슷비슷하니까. 기본 설정은 ‘건설’이라는 특성을 가진 소비자에게 어떤 상품이 눈에 들어올지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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