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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반기

신입 설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기계공학
  • 학점4.15
  • 토익865
  • 오픽IH
  • 자격증2 개
  • 해외경험1 회
  • 수상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거대한 공학의 집합체, 플랜트 산업"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의 창문 밖으로 즐비한 공장들을 보고 감탄하며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공장 단지들은 누가, 어떻게 짓고, 또 용도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여러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기계공학과에서 열유체, 특히 유체기계 내용을 공부하며 참고했던 문헌들을 통해 그것들은 플랜트 기업의 EPC 사업을 토대로 시공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PC 사업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며, 플랜트 기업은 모든 공학의 거대한 집합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매력을 느꼈고, 미래에 삼성엔지니어링이 펼칠 플랜트 사업에서 E와 P를 책임지는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독보적인 플랜트 강국이 되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오일, 가스, 발전 등의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전 규모의 한계와 전기 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며 향후 플랜트 산업의 하락세를 예측하는 시선이 많음에도, RE100에서 엿볼 수 있듯이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발전 등과 같은 사업으로 당당히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성장은 환경 문제를 서서히 해결하며, 개발도상국으로의 폭발적인 플랜트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래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끊임없이 전진하며 해외 플랜트 산업의 독보적 1위가 되는 순간을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 현재 저의 도전적인 자세는 군 시절 제가 우러러보았던 어느 선임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분에게 받은 선한 영향력으로 일궈낸 기계공학 학부 시절의 학업 성취, 리투아니아 공대로의 교환학생 파견은 현재 좋은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작은 성공과 문제 극복의 진귀한 가치를 느끼며 다음 단계로 도전하는 자세를 길렀고, ‘안전지대로부터 탈피’가 성장의 원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 OO 선임을 만나고, 180도 달라진 학부 생활의 자세"
    저의 분기점은 방대한 정보량을 통해 인생을 멋있게 개척하는 어떤 군대 선임과 대비되는 저의 무지함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선임은 매일 저녁 CNN을 틀어 영어를 연습하고, 매일같이 저를 찾아와 외국에서 무료로 교육받는 방법, 유명 인사들의 경영 철학, 습관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무기력한 군 생활을 하던 저는 그의 지식수준에 점점 자극을 느끼고 공학도로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게을리 공부했던 대학 물리학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역학 파트에서 체계적인 생각과 계산 과정을 통해 답을 도출하며 성취감과 재미를 느꼈고, 이는 기계공학과로의 전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전과 후, 고체 역학 수업에서 교수님께 부재 내 응력 방향성에 대해 질문을 했다가 질타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익숙지 않던 MATLAB/Simulink 툴이 저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실패들은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되는 법이고, 이는 곧 성장 동력이라 믿으며 더 체계적이고 깊은 학습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 엔지니어가 될 저를 위한 Drive Database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여전히 유지 중입니다. 4대 역학 및 진동학, 열전달 등에 대한 이론 노트 정리는 물론이고, MATLAB/Simulink, Arduino, CAD 등으로 수행했던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Drive에 체계화 시켰습니다. 가끔 나태해졌지만, 제 블로그 이웃인 정 OO 선임의 일기는 저의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이렇게 일궈낸 전공 성적은 저를 한 단계 높은 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기 위해 분투했던 교환학생 파견"
    저의 다음 도전은 리투아니아 KTU로의 교환학생 파견이었습니다. 언어적, 문화적 장벽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저는 '두려워 말고,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유대관계를 쌓으며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얻자'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Broken English를 구사하기 일 수였지만, 두려움을 떨쳐내고 기숙사의 주방 및 층마다 있는 홀을 자주 쏘다니며 많은 친구와 친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Machine elements 강의를 어려워하던 2명의 인도 친구를 대상으로 멘토 활동을 했고, 응력 작용 메커니즘, Lab 수업에서 배운 감속기의 기능 및 감속기의 부품 설계 및 조립하는 방식을 알려주었습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며 이룬 작은 성공들을 발판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다음 단계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도전하는 인재로서 이루는 성장입니다.

  • "세대의 발전을 가로막는 양날의 검, 인스타그램"
    무의미한 SNS 사용의 부작용과 관련된 기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적나라하고 진중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세대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은 삶의 질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습니다. Z세대가 선호하는 인스타그램은 매달 12.2억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익 창출을 위한 1인 기업, 홍보 효과를 위한 기업집단과 달리 젊은 세대들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자랑'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이를 세상에 공유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심리로 사진 및 스토리를 게시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 기능으로 자기 삶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기뻐하지만,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지인의 멋진 삶을 본인의 삶과 무의식적으로 비교하게 되며 열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오늘 하루도 열등감으로 엉망이 될 누군가는 분명히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문제점으로 알고리즘의 편향성도 꼽을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정보를 선별해 준다는 점에서는 훌륭하지만, 급변하는 시대에서 편향된 정보는 미래의 지식인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유튜브라는 플랫폼과 달리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보니 뉴스와 같은 유용한 정보 획득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윤 창출 목적이 아닌 무의미한 SNS 사용은 세대가 거듭할수록 큰 지양점으로 대두될 것입니다. 비교와 정보 편향은 현대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지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형성 목적의 오로지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나의 작은 희생, 나와 팀 모두의 성장"
    학부 3학년 프로젝트에서, DeepLearning 기반으로 웹캠과 블루투스 모듈을 활용하여 AI 라면 메이커를 설계해 A+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하며, 저의 희생은 저의 성장은 물론 팀의 성장까지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업 제작 전, 모델 압력판의 래크 기둥, 모터에 결합할 피니언 간의 원활한 움직임 구현을 위해 CATIA DMU를 활용해야 했습니다. 팀원 모두 관련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쉽사리 구현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팀 리더로서 기반 지식을 마련해 팀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DMU 강의를 구매하여 학습했습니다.
    사소했지만 자발적인 희생으로, 저는 이전에 몰랐던 DMU에 대한 엔지니어적 역량을 길렀습니다. 더 나아가 팀적으로, 래크와 피니언의 치형에 따른 간섭 여부에 대해 반대 의견이 오가던 중,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저의 자발적 희생은 팀원들의 프로젝트 참여 적극성을 키워갔고, 다 함께 팀을 위한 사소한 배려를 하기 시작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분업과 효율적인 공유가 성공적인 협업의 지름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한 3D design for the future 공모전에서 Fusion360 툴을 활용하여, 미래지향 모빌리티 설계를 주제로 입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CATIA에 익숙했던 저희 팀은 Fusion360을 처음 접했습니다. 설계, 해석, 렌더링 전 과정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툴의 심층적인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효율적인 체화를 위해 저는 솔리드, 곡면, 해석 워크벤치의 주요 기능을, 다른 팀원은 메쉬, 렌더링을 맡아 학습 후, 하브루타 방식으로 서로에게 활용법을 알려주며 피드백을 진행했고, 툴의 기능을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협업이란 다 함께 열정적으로 부딪히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이성적 판단을 통한 적절한 분담과 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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